김병준 “합의 총리 후보 나오면 난 없어져…지금 물러날 순 없어”

입력 2016-11-07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7일 “여ㆍ야ㆍ청이 합의를 봐서 좋은 총리 후보가 나오면 저는 없어지는 것이다”이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내정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제가 걸림돌이 될 생각은 없다”여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엄동설한에 작은 화로라도 태워볼까 하는 심정”이라며 ”그렇지만 성능 좋은 난로가 나오면 화로는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내정자는 “그런데 추위가 강해진다. 그것을 몰랐던 사람도 아닌데 손난로라도 되고 싶은 심정을 어떻게 놓을 수 있나”라며 총리직을 내려놓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작은 난로라도 돼서 어지러운 국정에 어떤 형태로든 조금의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지금 물러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4일 대국민담화 사과문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책임총리 문제가 더 들어가고 지명 과정에서 여러가지 있었던 일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유감의 뜻이 담기면 좋겠다 했는데 그런 것이 없어서 왜 저게 빠졌을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카라큘라, 쯔양 협박 렉카설 정면 부인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14: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00,000
    • -2.18%
    • 이더리움
    • 4,36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482,500
    • -0.88%
    • 리플
    • 624
    • +0.32%
    • 솔라나
    • 198,900
    • -2.69%
    • 에이다
    • 554
    • +2.4%
    • 이오스
    • 743
    • -0.27%
    • 트론
    • 188
    • +2.17%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0.55%
    • 체인링크
    • 17,880
    • -3.3%
    • 샌드박스
    • 42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