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오는 9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에는 조재현이 자신의 지난 세월을 반성하며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를 열연했다. 지난해 ‘범죄소년’으로 최연소 도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신예 서영주가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한 순간에 불구가 된 아들 역을 맡았다....
“이 영화를 온전히 보고 싶어하는 관객에게 미안하고 아직까지 내가 바라보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한국사회에서 음란하고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여곡절 끝에 제한상영가 등급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로 바뀐 ‘뫼비우스’(9월 상영예정) 김기덕 감독의 말이다.
일부에선 ‘뫼비우스’ 사태에 대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청소년관람불가로 상영된다.
김기덕 감독은 “두 번의 제한상영가로 영화 ‘뫼비우스’의 주제를 전하는데 심장 같은 장면을 약 3분 잘라내고서야 청소년관람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시사회를 통한 제한상영가 적법성 설문에서 상영해도 무방하다는 압도적인 결과가 무색해지게 됐다.
김 감독은 이어 “이...
정재형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작은 영화가 가치가 있지만 큰 영화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김기덕 감독처럼 작은 저예산의 예술 영화지만 국제적으로도 가치를인정받고 국내에서도 흥행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자본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기존의 방식보다는 작은 예산이지만 엄청난 부가가치를 발견하는...
이성공은 “열심히 기도하면 용서받을 수 있나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고, 장미의 오열 모습이 그려져 비극을 예고한다.
한편 ‘가시꽃’은 2012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부문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제63회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진출한 ‘가시꽃’은 “박찬욱, 김기덕을 잇는 잔혹미학”이란 호평을 받았다.
이날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114명 중 882명인 7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관객들은 영상물 등급 심의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물 등급 심의 역할이 어느 정도 필요하냐는 설문에는 응답자 1146명 중 642명인 56%가 ‘현재 수준보다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작품 영화 ‘뫼비우스’가 베니스에 간다.
베니스 영화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뫼비우스’의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뫼비우스’는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 공식부문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 나선다.
지난 2000년 ‘섬’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처음 초청된 후, 2004년 ‘빈...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세 번째 심의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김기덕 감독은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뫼비우스’에 대해 일부 편집과정을 거친 후 다시 심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두 번의 제한상영가로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밤새 살을 자르듯 필름을 잘라 다시 재심의를...
“미성년인 학생들이 영화를 보면 주제나 내용을 잘못 받아들일 위험이 있지만, 19세가 넘은 대한민국 성인이 ‘뫼비우스’의 주제와 의미를 위험하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달 11일 김기덕 영화감독이 대표로 있는 김기덕필름이 영화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낸 호소문의 일부분이다. 이는 영등위가 지난달 1일 김기덕 감독의 최신작 ‘뫼비우스’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에 대한 제한상영가 분류에 영화감독들이 영등위에 심사 철회를 요구했다.
17일 한국영화감독조합(대표 이준익)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 한국영화감독들은 그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행보를 지켜보며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뫼비우스’에 대한 제한상영가...
김기덕 감독이 영화 속 직관계 성관계 장면에 대해 "연출자로서 불가피한 표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서 영화 '뫼비우스'가 직관계 성관계 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 조치를 받은데 따른 것.
11일 김기덕필름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의견서를 통해 '뫼비우스' 영화에 대해...
시청자의 가슴을 뜨겁게 한 구자철, 용감한 형제, 김병만, 장윤정, 김기덕 감독,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의 강의가 전해졌다.
지난 2월 11일 세상을 떠난 고 임윤택의 생전 강의가 다시 한 번 방송을 탄 것이다. 당시 임윤택은 항암치료로 인해 목소리가 쉰 상태였다.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의 홍대 공연이 대박난 후 갑자기 복수가 찼다. 약을 먹었는데도 낫지 않았다....
라디오 DJ 김기덕이 기네스북에 오른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기덕은 21일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라디오 ‘2시의 데이트’를 7500회 진행했다”며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최장으로 기네스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기덕의 멘트와 함께 당시 기네스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신문기사가 함께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기사는...
DSME MBA 참가자인 삼녹 김기덕 부장은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체계적인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BA 과정을 바탕으로 회사에 필요한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MBA 과정을 협력사까지 확대한 데는 고 사장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고...
김기덕 감독처럼 상에 대한 욕구가 해소 되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 ‘이끼’나 ‘글러브’는 잘못 간 길이 아니라 한 번 가보고 돌아오면 되는 길이었는데, 그게 끝인 냥 거기서 해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때 만난 게 ‘전설의 주먹’입니다.”
영화감독으로서 가질 법한 예술성과 상에 대한 갈증을 갖고 고민한 그는 “좀 심오할 필요가 있지...
컬투는 주식 거래소 현장, 김기덕 감독이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모습,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현장 등에 숨어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태균은 손연재 선수의 경기 모습에 얼굴이 합성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합성 사진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 티저 예고편은 ‘컬투의 베란다쇼’가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등...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또한 가족애를 담은 영화다. 한국인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정서가 국가를 막론하고 현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제 한국 영화는 세계 어느 나라 영화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제작비의 단순한 물량공세가 아닌 독창성있는 스토리와 완성도라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으며 “박찬욱,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이을 잔혹미학”이라는 평가를 얻어내기도 했다. 10일 특별상영된 한국 무성 영화 ‘청춘의 십자로’도 700석 전석을 매진 시켰다. ‘청춘의 십자로’는 필름으로 남아있는 국내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는 처음 상영됐다.
한편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