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경우 노조 파업여파로 인해 실적악화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수출실적이 급증하며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74만80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전달 판매량 보다는 7.3% 늘어난 실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와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과 판매가 호조세를 보여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70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했다.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 파업 여파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판매량과 총 수출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총 수출액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평균 단가가 올랐다”며 “수출 대수 감소에도 불구, 수출 단가가 오른 것은 ‘제네시스’와 ‘쏘나타’, ‘맥스크루즈’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올해...
또한 완성차 해상 운송의 경우 현대차, 기아차 등의 완성차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2분기와 비교해 줄어들었으며, 국내 물류 사업은 하계휴가 및 파업 효과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환율하락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분기에는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R, 쏘울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225만 8956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출고판매는 3분기 일부 파업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광주2공장(스포티지R, 쏘울 생산) 생산 능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126만8000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4.81%, 2.84%씩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고 KB금융, LG, SK텔레콤, POSCO 등도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지난 20일 어닝쇼크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5% 넘게 빠졌고 장중 연이어 신저가 경신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이 노조 파업과 실적 우려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3...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파업에 나서는 현대중공업 노조와 달리 기아자동차 노조는 22일 임단협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7일 실시된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비율 상승, 파업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현대차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현대차의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해 “제품 이외의 리스크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내년 초 주력모델의...
가운데 기아가 교섭을 진행 중이다.
3대 조선업체 중 대우조선해양은 임단협을 타결지었지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임금인상 등을 둘러싼 노사간 견해차로 교섭이 장기화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30일 금융 공기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6개 사업장의 노사합의 등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산별 중앙교섭을 벌이고...
기아차 홀로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락세의 중심에 외국인 매도가 존재한다. 최근 10조5000억 원에 인수한 한전본사 부지 이슈와 글로벌 증시 하락 등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한 달새 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다.
3분기 현대차 매출은 환율영향과 글로벌 평균 판매단가(ASP)...
현대·기아차 노조의 부분 파업 영향으로 올 들어 월평균 생산량 37만대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12.2% 늘어난 12만8446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독일 차의 인기를 바탕으로 40.1% 급증한 1만7750대가 팔렸다.
수출은 19만5527대로 3.6% 증가했다. 북미, 중동 등의 수요 증가와 르노닛산의 북미 수출용 위탁생산차 선적이 수출 확대를...
현대기아차는 8~9월 노조가 임금협상을 놓고 파업에 나서면서 벌써 1조원이 넘는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이상 낮아진 1조9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계절적 성수기인 3~4분기 줄곧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입차 공세가 더욱 거세지는 것도 국내 완성차업체의 4분기 실적에...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는 파업과 원화강세, 한전부지 고가 매입 등 악재에 시달려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잠정 임금협상안이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고, 달러원 환율도 지난 6개월래 처음으로 106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한전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도 현대와 기아가 시장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아차 노조가 1일에 이어 2일에도 부분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1일 소식지를 통해 “사측은 현대차가 잠정합의 했으니 기아차도 정리될 것이라는 오판을 하지 말라”며 “기아차지부는 현대차지부가 불참하더라도 양재동 2차 집결ㆍ노숙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실적 소폭 인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부분파업의 강도가 올해보다 강했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신차 효과는 아우인 기아차와 경쟁사인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에서 보다 극명하게 드러난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말 출시한 올 뉴 쏘렌토 활약에 힘입어 9월 내수 판매량 3만8605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서 K3(포르테 포함)는 3만3729대, 스포티지R 3만751대, 프라이드 2만4891대가 판매됐다. K5는 2만1532대로 뒤를 이었다. 1~9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92만3472대로 지난해 173만6696대 보다 10.8%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줄어들면서 해외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조인식을 거치면 현대차 노조원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받지 못했던 파업기간의 월급보다 더 많은 성과금과 격려금을 받게 된다. 또한 기본급이 인상됨에 따라 각종 수당도 부수적으로 인상된다.
현대차는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연봉은 1억원이 넘지만 기본급은 200여 만원으로 기본급이 낮아 수당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현대차 노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