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 4사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일제히 100원씩 내렸다. 이것도 담합일까.
정유업계에서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격인하 압박에 못이겨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일제히, 그것도 똑같은 100원씩 내린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행위로 조사하지 않을까 긍금해하고 있다.
정유사의 이같은 반응은 입맛대로 고르는 정부의 담합 조사에 대한 일종의 비꼬기다. 관행...
SK에너지에 이어 에쓰오일도 기름값 인하에 합류했다.
에쓰오일은은 고유가로 인한 국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분담하고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ℓ당 각각 100원씩 할인해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에쓰오일 직영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을 ℓ당 각각 100원씩...
정유업계 맏형인 SK에너지가 총대를 메고 지난 3일 사상 초유로 ℓ당 100원의 휘발유·경유 소비자 가격을 인하키로 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도 인하 방침을 발표했고,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론 소비자들도 당장은 반길만한 일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기업에 대한 압박이 먹히면서 국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국민...
SK에너지가 오는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씩 내린다고 발표한 데 이어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정유 등 다른 정유사들도 가격 인하 폭과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6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휘발유가격 인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 발표도 임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4월 물가 조사에서 정유 4사가 4월 한 달 동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내리는 효과의 9분의 2인 0.05% 정도만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GS칼텍스가 4일 “휘발유와 경유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에 뜻을 같이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5월과 6월에는 물가가 0.2% 이상 하락하는...
GS칼텍스는 4일 "중동정세 불안 등에 의한 지속적인 고유가로 국민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유소를 통해 판매되는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와 경유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며 조만간 기름값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얼마나 내릴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SK에너지는 7일부터 3개월 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협력하고 국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내린 결단이다.
이번 조치로 전국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유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시 ℓ당 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은 ℓ당 100원을 OK캐쉬백 포인트로 돌려받게 되고 이는...
SK에너지는 오는 7일 0시부터 전국 모든 SK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값을 ℓ당 100원씩 내린다고 3일 밝혔다. 할인혜택은 7월6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3개월간 할인혜택은 총 3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타 정유사들도 조만간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을...
기름값 인하로 단기 주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타 정유사들도 조만간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타사의 내수 가격 비중이 10~20%임을 감안하면 이번 가격인하로 단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사실상 인하하기로 하자 즉각 논평을 내고 크게 환영했다.
최 장관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분담과 상생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2-3%대를 기록하는 정유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그다지 낮은 것이 아닌데 다 정유업계는 자연 독과점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기름값 인하을...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2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이처럼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14.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1천974.7원/ℓ), 부산(1천971.5원/ℓ) 등의 뒤를 이었다.
광주(1천953.2원/ℓ)...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09.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1969.2원/ℓ), 부산(1963.8원/ℓ) 등이 순이었다. 반면 광주(1947.7원/ℓ), 경남(1948.7원/ℓ), 전남(1949.7원/ℓ)에서는 휘발유값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다. 정유사들이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3월 둘째 주)이 크게 올랐기 때문.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정유사의 보통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ℓ당 928.0원(세전)으로 전주 대비 47.2원 올랐다.
정유사별로 보면 GS칼텍스(940.57원,세전)가 가장 높았고, 현대오일뱅크...
협회는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간접세가 50% 가량(휘발유 52%, 경유 42%) 부과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류가격 인상시 세금부분에 대한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도 주유소가 분담하고 있어 주유소의 실질 카드수수료율은 1.5%가아닌 3.5%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사는 유류가격 상승시...
협회는 건의문에서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대를 넘어서는 등 국민적 고통이 가중 되고 있다"며 "특히 휘발유와 경유 주유시 신용카드 결제비율이 90%(2010년 기준) 수준에 이르고 있어 매출액에 대하여 1.5% 정률로 적용되는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가 유류가격이 오르면 수수료율도 저절로 오르는 구조여서...
47원에 휘발유를 공급했다.
경유는 SK에너지가 전주보다 ℓ당 42.2원 오른 1천629.03원, GS칼텍스는 1천629.86원(37.28원↑), 현대오일뱅크는 1천585.02원(8.46원↑), 에쓰오일은 1천605.67원(11.89원↑)으로 각각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만 봐도 주유소협회와 정유사가 발표한 수치의 차이가 ℓ당 59~109원이나 됐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 기간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 상승률은 각각 15.5%, 19.6%로 휘발유보다 높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도 무섭게 치솟는 기름값 오름세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고유가 시대 조금이라도 기름 값을 아끼려는 실속파 운전자들이 한꺼 번에 몰리면서 벌어진 광경이다. 이 셀프 주유소는 다른 주유소보다 휘발유와 경유를 최대 100원 가까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전업주부 곽수연(32) 씨도 아침 일찍 이 셀프 주유소를 찾았다. 곽 씨는“다른 주유소 보다 최대 100원까지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 넣으면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휘발유의 평균 인상가는 ℓ당 80.7원, 경유는 84.8원이었다.
정유 4사가 3월 둘째주에도 석유제품 가격을 추가로 ℓ당 30~50원씩 올려 1~2주를 합친 인상폭은 최대 140원에 달한다.
그러나 주유소협회가 발표한 이 같은 공급가는 순수하게 일선 주유소에 공급한 가격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정유 4사가 매주 석유공사 사이트를 통해 발표하는 공급가와는...
실제로 높은 상승세로 윤 장관이 더 이상의 인상을 막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압력을 행사하기도 한 기름값은 최근 다시 올랐다. SK에너지·GS칼텍스·S-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일선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정유사들이 가격을 올림에 따라 일선 주유소도 일주일 뒤부터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추가 인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