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이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인사 파동 논란을 불러왔다.
연임 불가 결정 이후 복지부는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최 이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해 왔다.
이에 최 이사장은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맞섰다.
하지만 상급기관인 복지부가 국민연금 운영 실태 점검으로 사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문제를 놓고 인사 파동을 벌였던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4시께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이사장의 업무대행은 공단 기획이사가 대신한다.
최 이사장은 지난 1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문제를 놓고 인사 파동을 벌였던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4시께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임기가 11월 3일까지인 홍완선...
정부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공사화를 공식화하면서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국민연금 인사 사태 등으로 인해 야당이 19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공사화 법안 상정 불가 방침을 밝혀 향후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춘진 위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사임 논란과 관련해 복지부 장관에게...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모두 동반사퇴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사퇴시킬 것"이라며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최 이사장의...
◇ ‘진흙탕 싸움’ 최광•홍완선, 조속한 동반사퇴가 답이다
임기 7개월•열흘 남기고 볼썽사나운 자리 지키기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내년 5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은 다음 달 3일 각각 임기를 마친다. 최 이사장은 7개월, 홍 본부장은 불과 열흘 남짓 임기가 남은 셈이다. 유종의 미를 거둘 시기에 ‘자리 지키기’다툼이나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내년 5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은 다음달 3일 임기를 마친다. 최 이사장은 7개월, 홍 본부장은 불과 열흘 남짓 임기가 남은 셈이다. 유종의 미를 거둘 시기에 ‘자리 지키기’ 다툼이나 하는 두 사람을 보고 국민은 환멸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종잣돈을 관리하는 곳이다. 현재는 500조원의 자금을 굴리고 있고 향후에는...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의 사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밝혀 홍 본부장과 동반사퇴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의 관계자들의 발언 등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적어도 자신이 결정한 홍 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방침이 관철되기 전까지는 사퇴를 하지 않을...
최 부총리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관련, “공사화가 더 지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어떤 형태로 어떤 시기에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복지부 장관도 공사화를 언급했기 때문에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홍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홍 본부장의 임기는 다음달 3일까지다.
비연임 결정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최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복지부는 최 이사장에게 비연임 결정을 재검토하고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정부의 방침은 오래전에 기금의 독립성, 책임성,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런면에서 별도의 기구로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입장"이라고 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어떤 시기에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데 더 이상...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임면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결국 최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항상 올곧은 사람”이라는 주변의 평가를 받은 최 이사장이지만 갈등의 도화선이라는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최 이사장의 사퇴는 그가 정부에 반기를 든 것이 원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불가’를 복지부와 상의...
정 장관은 전날 밤 서울 모처에서 최 이사장을 만나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결정이 절차상 부적절했음을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최 이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되 당초 내렸던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결정은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해 공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20일 정부 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복지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안이다. 공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해외 사례를 보면 기금 자체를 운용하는 곳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인사권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은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이 결국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9일 전주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이사장은 비상임이사들만 따로 불러 “고민을 많이 했다”며 “조만간 거취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한 비상임이사는 “최...
정 장관은 “연금공단이 독자성이 없어지면 간섭을 여기저기서 받게 되고 수익도 올려야 하는 곳이라기금운용본부는 어느 정도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기금을 정부가 일부 개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건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독립성으로 운영할 수 있고 수익을, 국민이 내는 돈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서 조금 더 잘...
국민연금공단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을 두고 내부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500조원에 달하는 기금 운용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연금은 올 초부터 준비해 온 사상 첫 해외 벤처펀드 출자와 헤지펀드 투자 등 하반기 투자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국민연금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연내 목표로 추진해 온 해외 벤처펀드 위탁운용 계획이...
이 자리에서도 최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연임 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이사장 자신에게 있는 만큼 판단을 되돌릴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이사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복지부와 비연임 결정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했다"면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금운용본부장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홍완선 본부장의 임기 연장 문제가 최광 공단 이사장과 보건복지부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홍 본부장의 연임 불가 방침을 정한 최 이사장의 행보에 복지부가 제동을 걸면서 최 이사장이 자진사퇴라는 역풍을 맞았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장의 임명권이 공단측에 있다는 발표를 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연임 불가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한 책임을 따지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14일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 재검토 요청’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민연금 공단에 보냈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공단 이사장의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