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국민연금 이사장 곧 사의…복지부 장관 만나 "책임 지겠다" 밝혀

입력 2015-10-21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한다.

21일 보건복지부 및 국민연금에 따르면 최 이사장이 20일 밤 정진엽 복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전날 밤 서울 모처에서 최 이사장을 만나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결정이 절차상 부적절했음을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최 이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되 당초 내렸던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결정은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3년 5월27일 임기 3년의 이사장직에 취임한 바 있어 사의를 표명하면 임기를 7개월여 남겨놓고 자리를 물러나게 된다.

최 이사장과 홍 본부장은 정부의 국민연금 기금 지배구조 개편안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이견을 보여왔고 중요 사안의 보고 체계와 관련해서도 갈등을 빚어왔다.

비연임 결정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최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복지부는 최 이사장에게 비연임 결정을 재검토하고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해 복지부와의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72,000
    • +2.65%
    • 이더리움
    • 4,266,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4.95%
    • 리플
    • 618
    • +4.57%
    • 솔라나
    • 197,100
    • +7.06%
    • 에이다
    • 506
    • +3.05%
    • 이오스
    • 706
    • +6.49%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5.02%
    • 체인링크
    • 17,740
    • +5.09%
    • 샌드박스
    • 414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