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5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제안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상환 이행 확약서’ 중 일부 내용은 사실상 현 시점에서 실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사채권자에게서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16일 오후 3시까지 투자위원회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채권자들이 산은의 1000억 원 담보 제공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한 투자위원회를 오늘 중 개최할 방침이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15일 오후 늦게서야 최종안을 국민연금에 보낸 것을 고려하면 투자위원회가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대우조선의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은 높아진다.
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 회사채 투자금의 상환 보장 방식과 관련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이 회사가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아직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15일 "이날 오전까지 산은으로부터 회사채 원리금의 상환을 보장받지 아니했다"며...
양측 실무진은 전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동걸 산은 회장의 전격 회동 이후 밤샘 협상을 벌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날 회동과 관련해 "대주주로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책임 있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나타내며 '기금 손실 최소화 의지'를 이해하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줘 상호 협의점을 찾았다"며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만나 제시한 ‘회사채 상환용 에스크로 계좌’ 역시 ‘상환 의지’를 보여줄 뿐 사채권자들이 100%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법적 장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산은이 이런 타협안을 제시한 것은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에서다. 우선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의 성패를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구조조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들은 4월 21일 회사채 만기일 당일에도 정부의 채무 조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바꿀 수 있다.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 역시 20일, 또는 21일 오전까지가 협상 시한이라는 것이다.
사채권자 집회 결과에 대한 별도의 법정 규정은 없다. 17~18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 일부 기관이 반대해 부결돼도 21일 회사채...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13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회동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이 “만기 연장된 회사채를 100% 상환하겠다”고 한 것은 기존 실무진들이 논의한 내용과 다를 바 없어 국민연금이 이를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했다.
13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강 본부장을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국민연금, 독립성 강화 계기냐 대우조선 P플랜 책임자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경우는 정부의 대우조선 채무 조정에 동의했을 경우와 이 회사가 P플랜에 돌입했을 때를 비교해 금전적 손익을 따지는 것은 현 시점에서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민연금이 정부의 대우조선 채무 조정에 동의하면 전체 보유 회사채 3887억 원 중 2682억 원(69...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채무 조정방안 발표 다음날인 24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대우조선 회사채 원리금이 보장된다는 판단으로 분식회계 관련 소송을 하지 않았던 것인데 (채무조정으로 피해를 보게 된 상황에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27일 산업은행에 추가 감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산은이 제공한 검토...
이 같은 시각이 제기되는 데는 대우조선 회생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산업은행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해법 현정부냐 차기정부냐 논란 재점화' 전체기사 보기
◇ 복귀 요원한 조현아…위상 바뀐 한진 3남매
‘땅콩회항’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한진그룹 삼남매의 위상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투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출자전환 찬성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국민연금이 전날(11일) 정용석 산은 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집회 자체를 차기 정권 이후로 연기하자고 주장한 것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읽힌다. 당장 5일 앞으로 다가온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기존 ‘4월 회사채(6-1) 우선상환’ 요구를 철회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둔...
이 같은 시각이 제기되는 데는 대우조선 회생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산업은행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날 산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4월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상환을 3개월 유예하자”고 제안했다. 7월에 다시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채무조정을 포함한 신규자금 지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대우조선해양의 4월 만기 회사채 상환을 오는 7월까지 3개월 유예하자고 주장했지만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 21일 만기 회사채에 대한 상환 요구를 철회했다”면서 “4월 만기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상당 유예할 의사가 있음을 (산은에) 전달했다”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첫 공식 입장을 발표한 11일 서울 중구 대우해양조선빌딩 앞 신호등에 빨간 등이 켜져 있다. 국민연금이 채무조정에 반대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으로 돌입한다. 이동근 기자 foto@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첫 공식 입장을 발표한 11일 서울 중구 대우해양조선빌딩 앞 신호등에 빨간 등이 켜져 있다. 국민연금이 채무조정에 반대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으로 돌입한다. 이동근 기자 foto@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첫 공식 입장을 발표한 11일 서울 중구 대우해양조선빌딩 앞 신호등에 빨간 등이 켜져 있다. 국민연금이 채무조정에 반대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으로 돌입한다. 이동근 기자 foto@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 기관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상태에서 국민연금이 채무 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특정 기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 노후자금의 손실을 감내하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2000만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기금을 관리해야 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에 기권 또는 반대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 같은 선택을 할 경우 대우조선은 이달 말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11일 연기금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정부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에 동의했을 때 출자전환 비율인 50%와 이 회사가 P플랜에 들어갔을 때의...
일성신약 측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구속 기간이 7월 16일이고,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사건도 병합돼 7월 전에 결론 날 것"이라며 1심 선고를 지켜봐달라고 했다. 대리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면서 계속 (사건을) 끌고 가는 건 바라지 않는다"면서 "최소한 문 전 장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