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69) 회장의 친동생이 고문을 지냈던 한국조형리듬은 NH개발을 통해 NH은행, 하나로마트 등의 각종 시설공사를 전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의 구속으로 농협 비리 의혹을 살피는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한국조형리듬의 금품 로비 단서를 바탕으로 연루된 농협 임직원이 추가로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협력업체 대표에게 금품 로비를 받은 전 NH개발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NH개발 전 본부장 성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NH개발 협력업체인 한국조형리듬건축사사무소 실소유주...
B씨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부당하다며 불복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지인은 B씨와 부동산 문제로 다툼을 벌이는 C씨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이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한편 실제 세무조사가 진행됐는지, 세무조사에 따른 과세가 정당했는지 등의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이어 "아구스타웨스트랜드(AW)사 국적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일정 부분 로비가 가능하게끔 열려 있는 만큼, 이 기회에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규정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처장에게 적용된 특가법 제3조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에 관련된 알선 행위로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한 사람은 5년...
검찰은 최근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문건 내용의 제보자라고 알려졌던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려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업주 박모씨에게서 박 전 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성 전 회장의 주변인물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채택할 지에 관해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실시하는 재배당...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사건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이 홍 지사가 돈을 받은 시기를 2011년 6월 중하순께로 특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6월...
김씨는 재력가 송모(사망 당시 67세)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금품 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모(45) 씨를 시켜 지난해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해 7월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사건 핵심인물인 I사 대표 김씨와 박 의원 측근 정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로비금액과 건넨 금품의 대가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과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이어 다섯번째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부동산 분양대행업체로부터 사업 수주 대가로 금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59) 의원이 1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박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하지만 지난 7월 검찰이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의 정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에는 검찰에 자수서까지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ㆍ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서 의원들에게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체포동의안...
부동산 분양대행업체로부터 사업 수주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기춘(59)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혐의 등으로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남양주에 소재한 분양대행업체 I사 대표 김모(44)...
검찰은 박 의원이 정씨에게 명품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돌려주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업수주를 목적으로 박 의원의 친동생(55)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박 의원의 동생에게 2억5000만원을 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정씨에게 명품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돌려주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업수주를 목적으로 박 의원의 친동생(55)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박 의원의 동생에게 2억5000만원을 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강희락(63) 전 경찰청장 등 유력 인사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지난 2010년 11월 구속기소 된 이후 구속집행정지·집행유예 등으로 석방됐다가 또 다른 혐의로 재수감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에 유씨가 식당 운영권을 청탁한 공사현장은 서울 옥수동·경기 동탄신도시·경남 양산신도시 등 전국 각지의 아파트 재건축과 복합 쇼핑몰·리조트 등...
대법원 판례상으로도 두달여 정도는 특정된 것으로 본다." (검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23일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변호인과 검찰은 범행시기 특정 여부에 관해 본 재판을 방불케하는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정지차금법 위반 혐의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사단체가 '전관예우' 문제를 제기하며 담당 재판부를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김한규 회장)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재판 직전에 이르러 재판장과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것은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성완종 리스트' 금품로비에 의혹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2일과 23일 각각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건은 부패사건 전담재판부가 심리한다. 이 전 총리는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에 , 홍 지사는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에 사건이 배당됐다.
엄상필(47...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상훈(59·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의 친동생인 이광범(56·13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첫 재판을 앞둔 홍 지사는 최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이 변호사 등 6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관급공사를 따내기 위해 하청업체 등으로부터 걷은 돈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공무원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 전 부회장이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만일 검찰이 정 전 부회장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해 구속에 성공한다면, 정준양(67) 전 포스코 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도 상당부분 속도를 낼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