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3월말 현재 대출 및 예금 잔액은 각각 6조9000억원과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낮은 금리와 높은 이용 편의성 등을 기반으로 기존 은행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다만 가계신용대출의 경우 1~3등급 고신용 차주 대출 비중은 96.1%(차주수 기준 비중 90.7%)에 달했다. 이는 국내은행 비중...
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한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들어 5월까지 28억 달러(3조185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최근 6거래일간...
한국은행이 발간하는 금융안정보고서(금안보고서)가 법정보고서의 위상에 맞게 거시건전성정책에 대한 방향까지 제시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한은이 공개한 구랍 14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당행(한은)의 금융안정 리스크 평가결과와 조기경보를 적절한 채널을 통해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보험회사의 채권평가손실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자기자본비율(RBC비율)은 21.7%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6월말 현재 매도가능채권 213조7000억원과 채권종류별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 유지를 가정으로 한 것이다.
다만...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일시에 100bp 상승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자의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상승폭은 평균 1.5%포인트에 그쳤다. 절반 이상인 60.9%는 1%포인트 미만일 것으로 추정됐다. 1%포인트 이상에서 5%포인트 미만은 33.4%, 5%포인트 이상은 5.7%에 그쳤다.
다만 저소득층의 32.4%, 자영업자의 21.4%, 특히...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9월중 금융업권별 가계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은 4%대 후반, 신협은 6%, 카드회사는 14%대 후반, 여타 비은행금융기관은 20% 내외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별 금리수준도 고신용자의 경우 은행에서는 3.9%를 적용받는데 비해 비은행권은 업권에 따라 5.1%에서 15.8%까지 차이를 뒀다. 7~10등급 저신용자도...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7~9월)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대출은 60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2.3% 급증했다. 이는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10.1%)은 물론 비은행의 법인기업대출(17.2%) 및 가계대출(7.6%)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은행의 기업 및 전체대출에서 차지하는...
2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2007년말 665조원에서 2017년 3월말 1360조원을 기록하는 등 2배 넘게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디레버리징 과정을 거친 주요 선진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 원인으로 경제정책 기조와 구조적요인을 꼽았다. 우선 경제정책 측면에서는 한은의...
2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반은행의 은행계정 기준 총자산은 2017년 3월말 현재 146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말 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2010년부터 2016년중 연평균 3.6%씩 늘어난 셈이다.
반면 인력규모(직원외 인력 포함, 국내근무 기준)는 올 3월말 현재 9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2012년(10만1000명) 대비...
2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가 올 3월말부터 내년말까지 100bp(1bp=0.01%포인트)가 올라도 국내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BIS비율)은 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200bp와 300bp 상승을 가정하더라도 각각 0.7%포인트, 1.4%포인트 하락에 머물렀다.
현재 국내은행 BIS비율이 15.1%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금리가 내년말까지...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미 연준의 정책금리가 2018년까지 100bp, 200bp 및 300bp 인상되는 시나리오에서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9월말 14.8%에서 2018년말에는 각각 14.3%, 13.8%, 13.1%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IS 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가리키는 지표다.
이와 함께 주택가격이...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464조5000억 원(차주수 141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업자대출은 300조500억 원, 주택마련 등 가계대출은 164조 원이다.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차주의 대출 규모는 390조원(차주 수 113만명)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84%를 차지했다.
반면 가계대출 없이...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부채는 1295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전년말 대비 151.1%로 7.4%포인트 늘었다.
다만, 채무상환능력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45.3%로 예년 평균(2010~2015년, 45.9%)을...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시중은행의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로 전년말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신규 부실채권 감소에 따른 대손 비용 축소, 가계대출 취급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올 1~3분기 중 0.53%(연율환산)를 기록해 전년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들의...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주택시장 매매가격은 올해 1~11월 중 전년 말 대비 0.6% 상승해 전년 동기 상승폭(3.4%)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매매 규모도 1~10월중 86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100만8000건)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신규 분양시장은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중 아파트 분양물량은 45만8000호(12월 예정물량 포함)로...
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 및 외환부문의 건전성이 양호했지만, 가계 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기업부문 성장성이 크게 악화됐다.
3월말 현재 가계부채는 약 1223조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11.4% 늘면서 2014년 3분기(7~9월) 이후 증가세가 확대됐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3월말 기준 145.6%로...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가임대 및 자가거주가구의 금융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143조4000억원으로 2012년말 111조2000억원에서 29% 증가했다.
한은 측은 저금리 기조 지속과 빠른 고령화 진행으로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임대주택 매입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우리나라는 주요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