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이번 주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에서 열리는 기술 엑스포에 참가하는 한편 신공장 진행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혼하이는 아이폰 판매 부진 직격탄을 맞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 감소한 275억 대만달러(약 1조원)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애플에 의존하는 전략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애플발...
지난 12일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과 샤프 차기 사장직에 내정된 다이정우 혼하이 부회장은 샤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회사 재건은 인력을 줄이는 등 오직 비용 절감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면서 대규모 감원을 시사했다. 샤프는 같은 날 발표된 2015 회계연도에 2559억 엔 순손실을 기록해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냈다. 두 사람은 메시지에서 업무 중복이나...
퇴임을 앞둔 다카하시 고조 현 샤프 사장은 이날 “다이 부회장은 매우 강인한 인물로 궈타이밍 회장에 이어 혼하이의 2인자”라면서 “종합적인 측면에서 신임 사장으로 택한 것이며 그는 일본어도 구사할 줄 안다”고 말했다. 다이 부회장은 1986년 혼하이에 입사해 2004년 혼하이 그룹의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앞서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젊은 인력을 중심으로 샤프의 고용을 원칙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끝난 2015 회계연도 샤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월 기준 100억 엔 흑자 예상에서 올해 3월 말에는 1700억 엔 적자로 돌아섰다. 혼하이도 단기간에 샤프를 회생시키려면 조기 구조조정 밖에는 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궈타이밍 혼하이정밀공업 회장은 돈과 여자를 밝히고 권력에 약하다?
일각에선 그가 사업가라서 이럴 것이라는 추측도 적지 않다고 한다. 2005년 궈 회장이 전처와 사별했을 당시, 중화권 언론들은 그의 재혼 상대로 여배우, 모델, 화가 등을 꼽으며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궈 회장이 선택한 건 안무가였다. 이들은 2008년 재혼해 슬하에 현재 3명의 자녀를 두고...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를 1개월 넘게 끌다가 1000억 엔을 깎아 결국 손에 거머쥔 궈타이밍 혼하이정밀공업 회장의 승부 근성이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궈 회장에 대해선 작은 고무공장을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EMS) 업체로 키운 궤적에 빗대어 카리스마 경영자, 독재자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인수 의사를...
이후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과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샤프의 경영 정상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궈 회장은 성명에서 “샤프 재건 방향은 명확하다. 샤프의 기술을 신속하게, 원가 경쟁력도 높여 제품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2~4년 안에 경영을...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하이의 궈타이밍 회장과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이 일본 사카이 시에서 만나 샤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혼하이와 샤프는 사카이 시에서 LCD 패널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혼하이와 샤프는 지난달 30일에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샤프 인수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혼하이는 이 일환으로 이미 샤프에 보증금 1000억...
이에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의 승부 근성이 주목받고 있다.
샤프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예정액(4890억 엔)보다 약 1000억 엔 줄인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샤프에 따르면 새로운 인수 조건은 혼하이는 당초 예정보다 1000억 엔 적은 3888억 엔으로 샤프 주식 66% 이상을 취득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샤프...
결국 1912년에 창업한 샤프는 104년 만에 독립 경영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샤프의 다카하시 고조 사장은 이날 발표자료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코멘트했다.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샤프의 여러분과 일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샤프의 잠재력을 모두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최종 서류에 서명하기 직전에 돌연 마음을 바꿨다고 통신은 전했다. 샤프 인수 이후 감원 등 구조조정 비용으로 3000억 엔 규모의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나서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혼하이 측 변호사와 은행 등이 다시 우발채무를 면밀히 조사해 이달 초 이 채무가 인수 제안 변경을 요구할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샤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난주 일본을 방문, 7일께 협상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워낙 조사가 신중하게 이뤄지면서 일정이 또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혼하이는 샤프가 지난달 24일 제출한 우발채무 목록을 검토했는데, 심각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합의가 되면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샤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양사는 7일께 협상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문에 따르면 혼하이 궈 회장은 샤프 인수를 놓고 샤프 측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혼하이는 샤프가 지난달 24일 제출한 우발채무 목록을 검토했는데...
LCD 사업 부진으로 경영난에 처한 샤프는 궈타이밍 회장이 이끄는 혼하이 산하에 들어가기로 과감한 결정을 내렸으나 샤프가 이를 정식으로 발표한 직후 혼하이가 번복하면서 향배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에이스경제연구소의 야스다 히데키 애널리스트는 “혼하이가 샤프를 뒤흔들고 있는 건지, 정말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것인지를 판단하기...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과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전날 중국 심천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혼하이는 공인회계사를 샤프에 파견에 채무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다.
샤프는 지난 25일 혼하이가 제시한 인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직후 혼하이 측은 “샤프 측으로부터 오전에 받은 문서 중 확실히 할...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다카하시 고조 사장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궈타이밍 회장과 인수 계약 담판을 짓기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전날 샤프는 이사회에서 혼하이가 제시한 약 7000억 엔(약 7조6631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혼하이는 우선 총 4890억 엔으로 의결권 있는 샤프 주식 약 66%를 취득해...
궈타이밍 회장은 최근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세를 넘긴 샤프나 올해로 42세를 맞은 혼하이나 많은 어려움과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혼하이가 100세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샤프와 통합하면 100세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알고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샤프를 인수한다”고 말한 바 있다.
샤프는 지난 2012년 혼하이와 자본·업무 제휴를 맺고 지분 10%를...
100여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은 궈타이밍이 1974년에 설립했다. 스마트폰과 평면 TV 등의 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EMS’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에서 자회사 폭스콘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애플, 중국 샤오미, 미국 휴렛패커드, 일본 소프트뱅크, 소니 등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
여기다 혼하이 궈타이밍 회장이 지난 1월 말 지원 조건을 상향 조정하고 지원안을 샤프 경영진에 직접 설명한 것이, 샤프 측이 혼하이 쪽으로 완전히 굳히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혼하이는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수탁 생산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수익 다각화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LCD나 백색 가전 등...
샤프 인수는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이 5년 넘게 품어왔던 숙원이다.
한편 삼성도 샤프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 본사에서 한 일본 대형 금융기관 대표와 회동했을 당시 “샤프를 지원하고 싶은데 일본 정부를 비롯한 여기저기서 우리의 진심을 오해해 경계하고 있다”며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