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오는 24일 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개시한다. 다만 남북 관계 개선을 감안해 과도한 홍보는 자제키로 했다.
키 리졸브 훈련은 다음달 6일까지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방식으로 실시된다. 독수리 연습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며 오는 4월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은 5200명으로 지난해(3500명)에...
류 장관은 13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측이 전날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한미 군사연습 기간에는 상봉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북측에서 ‘한미군사훈련이 이산상봉 행사와 이틀 겹친다. (훈련을) 이틀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청와대를 지목해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데...
우리측은 인도주의 사안과 군사 문제를 연계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군사연습과 인도주의적 목적의 이산가족 상봉을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북한의 키 리졸브 연습 연기 요구를 일축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측은 오는 24일 시작될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관련 사항과 김 위원장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밝힌 대남 평화공세와 관련한 방안에 대해 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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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가 주도하는 회담인 만큼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리 회담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측은 오는 24일 시작될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관련 사항과 김 위원장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밝힌 대남 평화공세와 관련한 방안에 대해 말할 것으로 보인다.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북한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취소 등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내놓은 소위 ‘중대제안’과 관련된 입장을 전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한·미군사연습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킨다는 주장을 펼쳐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오는 20~25일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북측은 또 최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구두를 신고 애육원 방 안에 앉았다고 보도한 한국 언론 등을 거론하며 “우리의...
북한은 5일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하루만인 6일 “이산상봉 합의 이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한미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및 비방 중단을 요구했다. 사실상 이산상봉 재고라는 강경책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한미군사연습이 “이산가족 상봉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날...
북한, 한미군사훈련 중지 촉구
북한 국방위원회는 6일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촉구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성명에서 "대화와 침략전쟁연습, 화해와 대결소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치열한 전쟁마당에서 이뤄진 회담과 대화도 그때에는 불과 불이 오가는 대결행위를 멈추고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한미군사훈련
북한 국방위원회는 6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이행의 재고를 시사하며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촉구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성명에서 "대화와 침략전쟁연습, 화해와 대결소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치열한 전쟁마당에서 이뤄진 회담과 대화도 그때에는 불과 불이 오가는 대결행위를 멈추고...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과 겹치면서 우려섞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5일 판문점에서 북한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남북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대표단 전체회의를 가진 이후 수석대표끼리 세 차례 만나 4시간여 만에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남북...
리졸브 연습 기간과 일부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북측이 이 기간의 상봉행사 개최에 동의한 배경도 주목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 1차례, 수석대표 회동 3차례, 종결회의 1차례를 통해 비교적 짧은 4시간여 만에 상봉 합의에 이르렀다.
당초 우리 정부의 2월 중순 상봉행사 개최 제의에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3월 이후로 상봉 시기를 늦출...
정부가 상봉 행사 시기를 2월 중순으로 잡은 이유는 이달 말 시작 예정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 일정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측이 우리 정부의 개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측이 남북한 위협행위를 중단하자는 이유를 들어 한미연합군사훈련 철회를 요구한다면 실무접촉이 성과없이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봉을 위해서는 최소 2주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실무접촉으로 애초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일각에선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직접 거론하거나 날씨 문제 등을 이유로 5일 남북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날짜를 수정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선 최소 2주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이번 실무접촉으로 애초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일각에선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직접 거론하거나 날씨 문제 등을 이유로 남북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날짜를 수정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명절인 김정일 70회 생일(2월 16일)과 2월 마지막 주에 시작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 일정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가능한 시기는 2월 셋째 주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은 우리측 100명과 북측 100명이 각각 2박 3일씩 진행하는 게 관례다. 때문에 준비 기간에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정부는 통지문에서 상봉을...
정부는 고령 이산가족들의 조기 상봉 염원과 키 리졸브 연습 일정 등을 감안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중순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북한의 명절인 김정일 생일(2월16일) 이후인 2월 17일부터 일주일 가량을 유력한 상봉 가능 시기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2월 중순 상봉안에 동의할지는 불투명하지만...
3월 초 지휘소훈련(CPX)인 키 리졸브 연습이 끝나면 실제 한미 전력이 참여하는 독수리 연습이 시작돼 4월 말까지 이어진다. 북한은 지난 9일 우리측이 제의한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거부할 때 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구실로 삼은 바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장소는 북측이 제시한 대로 금강산을, 규모는 지난해 합의한 남북 각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