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쯔위 사건이 새 총통을 뽑는 타이완인들을 격분시켰다"며 "국민당 선거 진영도 이번 사건이 민진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리라 우려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쯔위는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자, 중국 측으로부터 "대만 독립 운동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쯔위는 지난 16일 사과...
쯔위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면서 중국에선 화웨이 스마트폰 Y6 모델인 쯔위의 교체와 웨이보의 검색중단을 했고 대만 총통선거에선 민진당과 국민당이 쯔위 사건을 선거에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지지성명전을 펼쳤다.
방송 당시는 물론 이후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던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심각해지자 부랴부랴 두 차례에 걸쳐 “쯔위 본인은...
게다가 지난 2000~2008년 대만 독립을 당 강령에 포함시키는 등 독립을 추구했던 민진당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중국과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당이 지난 2008년 정권을 다시 잡으면서 본토와 대만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졌다. 자유무역협정(FTA)에 해당하는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등 23개 협정이 양안 간에 체결됐다. 또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마잉주...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집권 여당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에 압승을 거둬 ‘선거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선거에서 차이 후보는 총 689만표, 득표율 56.1%를 얻어 31.0%의 득표율, 380만표에 그친 주리룬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두 후보 표차는 308만표가 넘어 지난 2008년 마잉주 현 총통이 거뒀던 221만 표 차 대승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총 113개...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는 이날 대만 시간으로 오후 7시 지지자들 앞에서 패배를 선언하고 주석직 사의도 표명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15분 현재 차이 후보는 약 60%를, 주 후보는 30%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야당인 친민당의 쑹추위 주석 득표율은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번 선거 승리로 대만 사상 첫 여성...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는 개표가 90%가량 진행되던 상황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주 후보는 표 차이가 300만표 이상 벌어지자 국민당 당사 앞에서 “우리가 졌다”며 차이 후보와 민진당에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이잉원 후보는 105년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자 8년 만에 정권교체까지 이뤘다.
한편 차이잉원 후보는 오는...
이날 대만 현지 TV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체 1300만표 가운데 800만표 이상의 개표(개표율 70%)가 완료된 가운데 차이잉원 후보는 득표율 57%로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34%)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로써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첫 여성 총통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차이잉원 후보는 앞서 16일 오전 신베이시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주리룬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린 아이에게 이는 매우 잔인하다"며 "쯔위이 집(대만)에 돌아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면서 중국의 비난이 시작됐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쯔위와 소속사 JYP는 "논란이 진정될...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최대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주석과 친중국 지향의 집권 여당 국민당의 주리룬 주석, 보수 성향 야당 친민당의 쑹추위 주석 등 3명이 총통 선거에 출마했다.
차이잉원과 주리룬의 사실상 양파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이 주석은 중국과의 현실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현상 유지’를 내걸고 있으며 사전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 만일...
그밖에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4명인 것을 비롯해 노동당과 녹색당이 각 3명씩 등록했고, 한국국민당이 2명, 개혁국민신당·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기독당·한나라당이 1명씩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은 13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구는 서울 금천구로,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지역구는...
그밖에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4명인 것을 비롯해 노동당 3명, 녹색당과 한국국민당이 각 2명씩 등록했고 개혁국민신당·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공화당·기독당·한나라당이 1명씩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예비후보 등록자가 780명이었고, 여성은 63명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 후보자가 471명으로 가장...
중국은 국민당 정부 시절인 1947년 임의로 그은 남해구단선(nine-dash line)을 근거로 남중국해의 80% 이상 영역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상설중재재판소에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제소했다. 베트남도 비슷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은 총선 이후 집권 국민당의 차기 정부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정국 불확실성이 가중됐으나 반 긴축 좌파 정당들이 국민당의 재집권을 반대하는 등 연정 형성의 큰 구도가 잡혀가고 있다.
이날 프랑스 대형할인업체 까르푸가 0.40% 하락했다. 이날 까르푸가 루마니아의 수퍼마켓 체인인 빌라 루마니아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이번 총선에서 우파 집권 국민당(PP)은 350석 정원인 하원에서 과반수에 못 미치는 123석을 확보함에 따라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스페인 의회는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아 협상이 장기화될 수도 있어 스페인 경제 및 개혁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라보뱅크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얼마나 길어질지가 관건”...
스페인 집권당인 국민당(PP)이 20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좌파 신생정당인 포데모스(Podemos)와 중도 우파 신생정당인 시우다다노스(Ciudadanos)의 약진으로 1975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사망 이후 30년여 간 이어진 국민당과 사회노동당(PSOE)의 양당 체제가 붕괴될 전망이다.
현지 TV...
이후 국민당 최고위원과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고인이된 유수호 전 의원은 판사 시절 박정희 정권 반대 시위를 주도한 운동권 학생을 석방시킨 사례로 이름나 있다. 때문에 1973년 판사 재임용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때 강단있는 법조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 1990년 3당(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합당 이후 민자당...
13대(1988년)·14대(1992년) 총선 때 대구 중구에서 각각 민정당과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국민당 최고위원과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판사 시절 박정희정권 반대 시위를 주도한 운동권 학생을 석방시킨 사건으로 1973년 판사 재임용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때 강단있는 법조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양안 관계는 오는 2016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로 한 차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한 전 일본 외무성 관료는 “이번 총통 선거는 대만이 미국과 일본, 또는 중국 가운데 어디를 선택하는 지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집권 여당인 국민당은 중국과 접근하고 있지만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최대 야당 민진당은 군사ㆍ경제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양안 사이에서는 공산당과 국민당 영수 자격으로 지난 10년간 7차례 접촉이 있었으나 국가원수 간의 만남은 없었다.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시 주석은 “우리는 뼈와 살이 터져도 끊을 수 없는 형제이며 피로 이어진 가족”이라며 “양안의 지난 66년 역사는 그 어떤 비바람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또 각각 국가원수 신분으로 서로를 양안의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동안 양안 사이에서는 공산당과 국민당 영수 자격으로 지난 10년간 7차례 접촉이 있었으나 국가원수간의 만남은 없었다.
마 총통은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도록 중국이 양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측은 양안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