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당 입장에선 보수 텃밭인 부산 수영이 공천 박탈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로 3자 구도가 되면서, 민주당의 어부지리 당선 가능성이 생긴 것이 뼈아픈 대목이다. 여야 현역이 맞붙는 부산 남·경남 양산을 등이 주요 접전지로 거론된다.
'캐스팅보트' 28석 충청권은 국민의힘이 13곳, 민주당이 11곳을 경합으로 봤다. 직전...
또 “이 정도면 범죄종합선물 세트라고 불릴 만하다”며 “이런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은 국민께 사죄하고, 양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이던 장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야권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분열로 패색이 짙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여당 주류였던 친박(친박근혜)계의 비박(비박근혜)계 공천 학살에 따른 갈등이 야권 분열을 상쇄했다. 국민의당이 호남·비례 합산 38석 돌풍을 일으켰지만, 민주당은 반대급부로 수도권 의석을 휩쓸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무위로 만들었다. 당시 보수의 공천 파동 후폭풍은 19대 대선·7회...
국민의당의 호남 약진이라는 악재에도 민주당이 공천파동이 불거진 새누리당을 상대로 수도권에서 압승(82석·새누리 35석)하면서 원내 1당에 등극했다.
19대 총선을 앞둔 리얼미터의 2012년 3월 4주차 조사에서 임기 말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32.7%이었다. 같은 기관의 1월 조사에선 25%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현재 윤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다. 결과는 새누리당...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여주·양평 국회의원직으로 리턴매치에 나선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선교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세가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박빙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주·양평은 지역구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6번에 걸쳐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그는 이어 “삐뚤어진 성 관념에 허우적대는 자들을 퇴출해야 한다”며 “지금 이런 사람들을 공천해놓고 민주당이 지금 전혀 요지부동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간다면 국민의 인권과 안전이 제대로 지키겠나. 왜 우리 국회가 재판받는 사람들의 방탄 국회가 돼야 하냐”고 했다.
나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의 정면 승부”라며 민주당...
장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수영에 공천을 받았으나, 막말 논란이 불거지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에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했으나, 정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4일 이전까지 해당 지역구에선 보수 진영 표 분산으로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악재로...
민주당에선 정치 신인 김기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천을에서만 3선을 지낸 새미래 설훈 후보와 또 지역을 옮겨 출마한 재선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가 경쟁한다.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했던 때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김 후보가 설 후보와 박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여론조사꽃이 부천시 을 선거구 거주...
국민의힘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총선에 출마했던 허언욱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오전 9시부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남구갑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며 “엄중한 선거 상황에서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보수 여당의 확실한 승리를...
더불어민주당은 2월 25일 문정복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5일 정필재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달 말 윤석창 후보의 출마 소식을 밝혔다.
문정복 후보는 백원우 의원 보좌관을 거쳐 시흥시의원,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하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2선’ 함진규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
‘보수의 양지’로 불린 이 지역들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박빙 승부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부산 전체가 흔들린다”는 분석이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 민심이 우세했던 해운대갑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민주당 홍순헌 후보에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꽃이 3월 31일~4월 1일 해운대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지역 주요 격전지를 돌며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아침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도봉구 쌍문역에서 유세차에 올라 “투표장에 나가달라. 사전투표를 통해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후보와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달 31일과 1일 조사한 데 따르면 이 후보가 44.7%로 38.8%인 김 후보보다 5.9%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1일 조사한 결과는 0.5%p 차로 초접전을 보였다.
광진갑은 3선 현역 의원인 전혜숙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다는...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밤 올린 글에서도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고 하며 한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한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 놀이나 하는...
경의선 숲길을 거닐던 40대 이모씨는 "대통령이 꼴 보기 싫어 국민의힘은 안 찍는다. 민주당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리스크에 연루돼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 의원이 부친과 함께 도합 9선을 지낸 지역인 만큼 피로감을 토로하는 주민도 있었다. 유년기부터 마포에서 살았다는 70대 남성은 "민주당이 너무 오래 해 먹었다. 그만할 때도 됐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선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3일 본지가 의정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밑바닥 민심을 들여다봤다.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며 박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단 주장과 거대야당을 견제하기 위해 전 후보를 찍겠단 의견이 동시에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고영인 의원 대신 ‘친명’으로 분류되는 박해철 후보를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명연 후보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혜숙 개혁신당 후보가 참전하며 '3파전'을 벌이게 됐다.
박해철 후보는 전 한국노총 LH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현재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명연 후보는 19...
현재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시 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21대 현역인 이용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하고 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수행할 정도로 당 내 입지가 탄탄한 박 전 장관은 19‧20‧21대 내리 3선에 성공한 대전 서구 을 민주당 후보로 4선에 도전한다.
올해 2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성재...
박진호 후보는 2015년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장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8년 만 27세의 나이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국 최연소로 김포갑 당협위원장으로 선발된 1990년생의 '젊은 정치인'이다. 박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김포갑에 공천됐지만, 당시 출마한 김 후보에 14.39%p의 표 차이로 패했다.
박 후보는 1호 법안으로 '김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