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거에 무슨 ‘졌잘싸’가 있나...마지막까지 읍소해라”

입력 2024-04-04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뉴시스)

4·10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 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이같이 썼다.

그는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이냐.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다.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밤 올린 글에서도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고 하며 한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한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 놀이나 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어서 참다 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면서 “공천 주었다고 다 내 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선거 끝나면 내 편이 없다. 3김시대처럼 정치판의 의리, 명분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즉생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해야 한다. 그것이 사는 길이다”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04,000
    • +2.55%
    • 이더리움
    • 4,884,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
    • 리플
    • 670
    • +0.75%
    • 솔라나
    • 207,300
    • +2.02%
    • 에이다
    • 569
    • +5.18%
    • 이오스
    • 822
    • +2.24%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4%
    • 체인링크
    • 20,320
    • +3.78%
    • 샌드박스
    • 468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