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생존장병은 7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육시설(후타실) 이용시 평소 어떤 차림으로 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 사안이 없을 경우 보통 운동할때 속옷 내의와 반바지를 입는다"며 "자신도 침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특별한 상황이면 근무복을 입고 있었을텐데 편안한 복장을 입고 쉬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7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시각은 지난달 26일 21시 22분이며 당시 천안함은 풍랑주의보로 경비지역을 이탈 피항중이었다가 기상이 호전돼 정상적인 항해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생존 장병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증언하는 등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돼 부담을 느끼는 생존 장병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남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천안함 생존 병들이 국군수도병원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침몰한 천안함의 생존 장병들이 7일 오전 11시에 국군수도병원에서 언론과의 만남을 갖고 사고 당시 상황등에 대해 직접 증언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존 장병들은 천안함이 사고 해역에 간 이유와 사고 당시의 상황, 사고발생 시각등 주요 사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 생존 장병들은 언론 공개 진술 직후 실종자 가족들과의 만남도 가질...
천안함에서 '사통장'을 맡았던 남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뒤 헬기로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다.
군은 이날 함미와 함수에 해군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 등을 투입해 낮 12시 전후로 탐색작업을 진행, 오후 5시께부터 함미 쪽 상사 식당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수색을 하고 있어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군은 3일 오후 6시7분에 천안함의 함미 부분을 수색중 승조원 식당에서 실종자 남기훈 상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천안함에서 '사통장'을 맡았던 남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뒤 헬기로 분당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수색을 하고 있어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 준위에게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 중 세번째로 격이 높은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3일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되는 영결식 이전에 충무무공훈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장학문화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순직한 한 준위에 대한 국민적 애도를 전하기 위해 슬기씨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과 대구대는 오는 3일 오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葬)으로 치러지는 한 준위의 영결식이 마무리되면 유족 측과 구체적인 장학금 전달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한 준위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무공훈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는 지시에 국방부는 즉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 고인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지만 한 준위가 군 생활을 한지 올해 35년째여서 2년 뒤 전역하면 광복장을 받게 되는 만큼 광복장 추서를 놓고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