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해 외국인과 접촉한 1명과 해외 입국자 7명 등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35세 여성 확진환자와 접촉한 10개월 여아 등 8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총 63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71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새로 감염이 확인됐으며 기존 환자와 접촉자 및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외국 입국자 30명도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날 하루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은 추가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누계는 561명으로 늘었으며 155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지정격리병상 추가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기지정된 8개 병원의 207병상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며, 올해 확보된 예비비로 1개 병원( 25병상)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치료거점병원(575개소, 1만병상)을 지정, 시도별로 교육을 완료했으며, 환자 증가시에 항바이러스제 배분 등을 통해 외래·입원...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국가지정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및 경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국내 입국자 중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탑승객 315명 전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또한, 동일기관 거주자 40명 전원에게 타미플루 투여를 완료했으며, 조사결과 현재 2차감염 사례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