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1995년에는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특히 기재부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다. 2009~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도 역임했다. 2017~2018년 조달청장 자리를 지낸 뒤, 현재...
이어 "거시경제와 관련해 뚜렷한 행적이 없었던 기재부 예산 관료 출신이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21일 부임하게 된다"며 "기재부는 무엇을 원하는가. 인건비 통제도 모자라 일반예산, 더 나아가 통화정책마저도 통제하려 드는가"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위원장은 "한은 직원 인건비는 노사협상을 통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할...
공직사회를 비판할 때 흔히 공격하는 포인트는 그들 조직이 가진 ‘관료주의’다. 서류와 회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상명하복의 위계질서에 죽고 사는 조직이 우리가 흔히 공무원들을 욕할 때 머릿속에 그리는 그림이다.
그들의 잘못만은 아니다. 공직사회는 원래부터 이렇게 설계된 조직이니 말이다. 1800년대 독일의 정치학자(동시에 경제·사회학자...
노조는 “우리의 핵심 가치 3가지(도전정신‧열정‧진정성)가 훼손됐다”며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 관료적 문화는 실패와 악덕을 덮었고, 그 책임과 피해를 사우에게 전가했다. 고질적인 ‘상후하박’의 조직문화가 회사의 핵심 가치와 우리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우들의 도전 끝엔 권고사직과 대기발령이라는 슬픈 엔딩이...
그동안 일본은행 총재는 관료 출신 인물들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일본 안팎에서는 '깜짝' 인사로 평가됐다. 특히 일본 금융권에서는 총재 교체를 계기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그의 지명 소식에 라쿠텐과 닛산자동차 등 일본 기업들의 단기 어음 발행이 179% 급증했다.
그러면서 "최근 WHO의 일부 관료와 전문가들이 당시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과학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며, 기원 추적에 참여한 세계 과학자들에게 무례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기원을 정치화하는 것은 중국 과학계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글로벌 과학계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 회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경제정책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 2015년에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에게 임 회장은 단순한 금융지주 CEO가 아니고 경제관료 선배이기도 하다.
이날 금감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우리금융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융위원장 추천 후보인 박춘섭 사무총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1995년에는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특히 기재부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다. 2009~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도...
미국 CIA 전 방첩부장 전망“권력 유지하지 못할 것…강력한 反푸틴 세력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을 운명(dead man walking)’에 처했다고 미국 전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료가 말했다.
제임스 올슨 전 CIA 방첩 부장은 3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과 인터뷰에서 “푸틴이 현재 승산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도 없는 교착...
사유재산 거래를 위해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구시대적 제도로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관료가 2023년 대한민국에서는 없었으면 한다. 하루에만 30%의 등락이 가능한 주식시장은 어떻게 두고 보는 것인가?
이제는 구태를 벗어나 정말 근본부터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부동산이 올라야 한다는 의견보다 안정되기를 바라는 수요가 많은 지금이 지나친 규제를...
임 회장이 금융위원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관치금융’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KB금융은 24일 열린 주총에서 금융권 이슈 중 하나였던 노조 추천 사외이사안건이 부결됐다. KB금융 노조는 지난달 30일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에 임경종 전 수은인니금융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임 회장이 금융위원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관치금융’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추위 관계자는 “조직 쇄신을 위한 ‘세대교체형’ 리더로 ‘지주는 전략중심,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경영방침에 맞춰 영업력을 갖춘 은행장이 선임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현직에 있는 그룹 내 주요...
관료 출신 인물이 우리금융 회장이 된다면 애초 ‘정부 소유 금융지주회사’라는 마이너스 요소에서 벗어난 민영화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어 김 대표는 “손태승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은행을 공공재라고 칭하며 자격 없는 인사를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앉히려 한다”며 “은행의 민영화에 찬성하던 정부가 이제 와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북한 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사치품들은 내부 고위 관료와 부유층을 겨냥해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에서 유통되는 상당수 명품이 모두 ‘짝퉁’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 12월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평양백화점들이 중국에서 제조된 해외 명품 ‘짝퉁’을 대량...
70대 사외이사 전체의 9%, 3040은 7%전직 교수, 관료, 법조 순으로 많아"전문경영인 출신 10%에 그쳐…현업 이해 부족" 지적
지난해 국내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중 50~60대가 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중인 가운데 70대 사외이사가 30~40대 사외이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비율도 1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디지털산업 전략에 따라 대만 TSMC 등이 구마모토현에서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 최대 4760억 엔을 지원한다. 미국 IBM과 라피더스에도 700억 엔을 지원한다.
이제부터 세계 반도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비슷한 관료국가 한국과 일본이 취하고 있는 각기 다른 전략과 정책이 어떤 국제경쟁력의 차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적으로 자본주의의 황금기였던 1960~1980년대에 박정희 정권은 기술관료제를 활용하여 강력한 산업정책을 펼쳤고 정부 역량이 강화되었다. 한편 국가안보 및 경제성장 우선의 논리는 군부 독재를 정당화 하는데 사용되었다. 그후 1992년 김영삼 정권부터 민주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듯 우리나라는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이 ‘국익’과...
관료도 배제됐다. 하달식 정책은 관료들의 재량을 없앤다. 여기에 현 정권에선 유독 대통령실의 검열이 심하다. 대통령실에서 각 부처에 브리핑, 설명회를 지시한다. 구체적인 내용도 정해준다. 대통령실에서 부처가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 설명자료, 참고자료를 수정·첨삭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정부부처 관료들의 역할은 그저 하달된 정책에 대한 기계적 집행이다....
최근 11명 임원 회사 이탈...세대교체 부담 커져새 인물 영입 대신 내부승진·업무 재분배로 해결관료주의적 분위기·부서 간 반목 등 퇴직 부추겨주가 하락 등에 보상 적어진 것도 사기 떨어진 요인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애플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임원진의 전례 없는 이탈 행렬이 이어지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산시성 당서기를 지낸 류궈중도 장궈칭과 마찬가지로 ‘기술관료’로 분류된다.
한편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깜짝’ 유임했다. 류쿤 재정부장과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자리를 지켰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진핑 지도부가 경제 안정을 중시해 이들을 유임시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