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만 오늘 한 거지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A씨는 6일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을 묻자 심드렁하게 말했다. 국토부는 8일부터 반포동을 포함한 서울 27개 동(洞)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키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에도 시장 반응은 덤덤한...
부산 해운대구 T공인 관계자는 “집값이 극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그래도 집값이 전보다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매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주택 거래를 막아 온 규제가 사라진 만큼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팀장은 “1순위 요건 완화와 재당첨 제한 및 전매 제한 완화로...
대치동 한 공인중개사는 “대치동은 정시 확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세ㆍ매매 물건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며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청약가점이 65점 이상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되면 ‘로또 분양’ 기대감에 가점이 70~75점은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대치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는 데다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교통 호재를 기대한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성남시 아파트 매매가는 0.21% 올랐다. 경기권에서는 요즘 핫한 과천시(0.64...
소비자들의 불만에 부동산 중개업계는 외국보다 한국의 수수료가 낮고 거래사고 발생 시 중개업소도 책임을 져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관계자는 “10억, 20억 원하는 아파트의 매매 중개에 나서는 중개업소는 일부이며, 최고 요율이 0.9%라고 해도 합의가 가능한 만큼 이를 실제로 받는 경우는 없다”면서 “오히려 현재...
정부가 서울시 중개업소에 대한 대규모 합동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강남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서 공인중개사의 위법행위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공인중개사에 대한 행정처분은 2016년 374건, 2017년 537건, 2018년 535건으로 조사됐다.
올 9월까지는...
정부의 중개업소 합동점검 소식에 문을 닫는 부동산 공인중개업소가 늘자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집중 조사 대상이 된 지역의 중개업소들은 여전히 문을 걸어 잠근 채 ‘대비’ 중이며, 다른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중개소업소 관계자는 “왜 공인중개소들이 불법을...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중개소업소 관계자는 “왜 공인중개소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것처럼 비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부 중개업소는 당장 영업은 하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를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내비쳤다. 마포구 일대 한 공인중개소는 “아직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단속을 시작한다고 했으니...
서울시 차원의 예방대책은 △부동산 중개업소 위법행위 집중단속 △공인중개사 임차인 보호교육 실시 △갭투자 피해방지 홍보리플릿 제작ㆍ배포 △세입자 권리 보호 안내문 발송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 상담 강화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 직권정정 등으로 추진된다.
갭투자 피해 예방을 위한 자세한 상담은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02-2133-1200~1208)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둔촌주공1단지 전용면적 88㎡짜리 매물이 지난달 말에 16억6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최근 17억 원에도 안 팔겠다며 매물을 거둬들인 집주인도 나오고 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현재 철거를 진행 중이다. 철거를 완료하고 일반분양 절차에 속도를 올리면 분양가 상한제를 무난히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건축 가구 규모가 1만...
자양동과 구의동 일대가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게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구의·자양동에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재정비촉진지구 내 ‘광진구 신청사 및 첨단업무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신규 아파트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광진구 화양동...
매매값이 너무 올라 집을 사려고 했던 이들이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고 잠시 전세 시세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사전점검 이후 물량이 거의 다 빠졌고, 시세도 더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다른 공인중개사는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2년...
인근 S공인 대표는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란 예측이 컸기 때문에 3구역 내 매물을 찾는 문의가 꽤 있었다”며 “한창 개발 중인 북위례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3구역도 강한 개발 압력을 받으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3구역 내 단독주택 지분가격은 3.3㎡당 2100만 원 안팎으로...
동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호가가 오르거나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분명 지난 해보다는 분위기가 크게 나아졌다”며 “최근 들어서는 새 집으로 옮겨타기 위한 매수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 매매나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올해 1~7월 울산 아파트 매매량은 총 4726건에 달한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봉선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해 집값 급등세가 사람들의 조급증을 부추기면서 이상 급등 현상을 부추긴 것 같다”며 “올해는 시장이 제자리로 찾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급이 크게 늘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을 누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광주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1만3253가구로 지난해(7000가구)의 두 배에...
호가도 오름세다. 주택 면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재 20억~25억 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개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개포지구 내에서도 핵심 단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 진행 과정에 잡음이 있긴 하겠지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사업 속도에도 탄력을 붙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풍무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에서 넘어오는 젊은 부부들이 김포도시철도 역이 가까운 단지들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이미 (철도 개통으로 인한) 호재는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씩 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포시는 집값 상승 요인 중 하나인...
고덕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덕 그라시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호가가 크게 뛰었지만 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는 상황”이라며 “입주 때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분양권 거래가 많은 단지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 단지의 7월 이후 분양권 거래건수는...
마포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확실히 늘었다”며 “여기에 신축 아파트 매물이 줄어 향후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수단으로 사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에 대한 의견...
지난 2002년 입주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137㎡도 지난 달 초 24억 원에 팔리며 기존 최고가(23억6000만 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담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신축 아파트가 오르자 구축 아파트들도 덩달아 상승하는 ‘가격 갭 매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