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강남권이 토지거래허가제 등 규제에 묶여 매물이 잠기면서, 정주 여건이 좋고 개발 호재가 있는 강동지역 쪽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12% 올랐다. 7‧10 대책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전주보다 0.02%포인트(p) 빠졌다.
하지만 강동구 아파트값은 0....
감정원 관계자는 "조사원들이 거래가 이뤄져 신고가 된 건을 우선 파악한다”며 “거래는 이뤄졌지만 미신고된 건은 협력중개업소를 통해 시세 조사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KB국민은행은 공인중계업소에 등록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를 비교적 높이 반영하는 편이다. KB 관계자는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입력하는 거래 가능한 시세를...
그나마 전세 매물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형은 지난 달만해도 5억 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지난 2일엔 6억9000만 원 전세 계약됐다. 최고 거래가다. 같은 기간 이 아파트 전용 76.79㎡형도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1억 원 오른 가격에 전세 거래됐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벌써 토지와 인근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의 그린벨트 지역 면적은 149.13㎢로, 이 중 서초구가 23.88㎢로 가장 넓다. 이어 강동(8.17㎢)ㆍ강남(6.09㎢)ㆍ송파(2.63㎢)ㆍ강서구(18.91㎢) 순인데 이들 지역 중 노원(15.90㎢)ㆍ은평구(15.21...
7ㆍ10 대책 후 첫 주말과 휴일인 11~12일, 이른바 서울 ‘대장 아파트(시장을 주도하는 고가 아파트)’로 불리는 단지 주변 공인중개업소는 분주했다. 고강도 부동산 증세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업소 절반가량은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려는 손님을 받고 있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인근 R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팔까 고민하는 사람 반, 버텨 보겠다는...
강남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을 사는 투자 방식)가 불가능해진 데다 재건축 단지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 실거주 해야 하는 규제가 맞물린 결과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세법을 바꿔 집주인들의 세 부담을 늘리면 결국 피해는 세입자가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파트 구입 시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 15억 원을 돌파한 뒤에도 거침없이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현재 호가도 16~17억 원선에 형성돼 있다.
마포구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실거래는 되지 않았으나 17억 원에 팔린 매물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매수 문의가 늘면서 가격도 오르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매는 물론 전세까지 물건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노원구 D공인 관계자는 “전세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고 어쩌다 하나씩 나오고 있다”며 “이마저도 물건이 나오면 바로 나가는 상황이다. 보통 매매물건은 일주일에서 늦어도 열흘 안에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 Y공인 관계자 역시 “매매든 전세든 물건이 없다”...
그럼에도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노원구 J공인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도 집을 사려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대출 규제 등을 피할 수 있는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사려는 투자 수요가 특히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구로구 Y공인 관계자는 "물건을 중개하려고 해도 매물 없어 개점휴업 상태...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전용면적 95㎡형은 최근 18억 원에 팔렸다. 동일 평형의 직전 매매 거래가인 지난해 10월 15억9500만 원에서 2억 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목동6단지는 지난달 12일 재건축 안전진단의 마지막 관문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재건축 사업을 확정지으면서...
이 같은 실거주 요건 강화로 투자 목적의 강남권 진입이 어려워지고 실익도 없어지자 대체 투자지인 분당신도시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분당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강남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분당신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면적 152㎡형은 지난 20일 19억 원에 전세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직전 거래가(작년 12월)보다 3억5000만 원이 치솟은 것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얼마 전 이곳이 실거주만 아파트 매입이 가능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벌써부터...
국토부 실거래가와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면적 152.98㎡형(5층)은 정부 대책이 발표된 17일 28억 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지난달 30일 같은 평형 3층이 25억7000만 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보름 새 2억3000만 원이 치솟은 것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삼성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전세 낀...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하는 김포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는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권 매매가격이 기존 5억7000만~5억8000만 원대에서 현재 6억 원을 넘어섰다. 대책 발표 직후 1000만~3000만 원의 웃돈이 추가로 붙었다.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전용 59.33㎡형은 실거래가가 4월 3억8700만 원에서 이달 4억1000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영업하는 한 중개업소 사장은 "김포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었는데, 김포가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며 "그간 거래가 되지 않았던 물건이 하루 아침에 대부분 소진됐다"고 전했다.
김포시 운양동 한 공인중개사도 “한강신도시 아파트 매매 문의가 쇄도하면서 매물이 빠르게...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중개업소 대표는 “23일부터 삼성동에 있는 아파트는 전세 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금지되면서 거래가 힘들게 될 것”이라며 “23일 이전에 급매 물건을 잡기 위한 문의 전화가 꽤 많다”고 밝혔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H공인 관계자는 “2년을 의무 거주해야 재건축 분양권을 준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많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송도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수 있다는 말이 뉴스에 나오면서 주말에 찾는 손님이 많았고 매매도 많이 이뤄졌다"고 했다. 인천은 한국감정원 통계에서 최근 3개월 동안 주택 가격 상승률이 3.28%를 기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교통 호재 영향이다.
군포시는 최근 3개월간...
인근 공인중개업소 측은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당시 호가가 5000만 원 가량 뛰었다"며 "매물이 워낙 없다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제 막 안전진단을 마친 단지들은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통상 재건축 사업 기간은 약 10년 안팎이다. 정밀안전진단을 완전히...
하남 교산신도시(수도권 3기 신도시)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을 얻으려는 대기수요에 미사강변도시 일대나 구시가지 모두 전세 물건이 없긴 마찬가지입니다."(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 전세시장이 들끓고 있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 현지 중개업계에선 '3기 신도시 효과' 때문으로 보고...
싼 매물은커녕 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J공인중개소 관계자)
자녀 학교 문제로 강남 진입을 고려했던 40대 직장인 A씨는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얼마 전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 그러나 많다던 급매물은커녕 정상 매물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가격도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돌아 강남 아파트 매입을 포기해야 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