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부담 증가와 금리 인상, 공급 확대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 아파트값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이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서울(0.04%→0.03%) 과 지방(0.17...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해 재산세를 비롯한 보유세가 급등한다는 불만이 일자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내년에도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헤택을 볼 수 없는 가구가 많아지면 세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만 불어나는 게 아니다. 건강보험료도 큰 폭으로 오르고 기초연금 수급 자격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직장건강보험 피부양자였던 은퇴 고령자 2만 명은 보유 주택 공시가격이 9억 원을 넘어서는 바람에 당장 11월부터 매달 평균 12만 원의 건보료를 새로 내야 한다. 마땅한 현금 수입이 없는 이들 처지에선 월 12만 원도 일상이 깨질 수 있는...
여기에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다주택보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져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는 전용 84㎡형이 6일 24억5000만 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찍었다. 종전 신고가는 지난해 11월 28일 거래된 22억5000만 원이다. 약 3개월 만에 2억 원이...
이러한 보유세 증가는 2022년부터 100%가 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결과는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효과를 10% 고려해 추산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마포구의 '대장 주'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해 336만 원(재산세 303만 원·종합부동산세 33만 원)이던 보유세가 2026년 773만 원(480만 원...
공시가격 상승으로 집주인의 보유세 부담이 늘면 기존 전세 물건을 월세로 전환해 세입자에게 세금 부담을 떠넘기는 ‘조세 전가’ 현상이 발생한다. 또 전세 물건이 줄면 그만큼 전셋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서울 일부 지역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서울 전체로 보면 올 들어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며 “새 봄 결혼ㆍ이사철을 맞아...
보유세 부담도 전셋값 안정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정부가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서울 아파트와 빌라 등 75만채에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다. 여기에 6월까지 집을 처분하지 않은 다주택자에겐 종부세 중과세율이 올해보다 높아진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런 세금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본다.
여 연구원은...
따라서 공공 주도 개발사업 대상으로 꼽히는 노후 단독주택ㆍ빌라는 그 바람에 된서리를 맞았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빌라도 보유세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지금 같은 공시가격 현실화가 계속되면 소유자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와 양도세 강화 등은 이미 예고됐던 사항이어서 시장 충격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등을 통해 공시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발빠른 다주택자들은 이미 매매나 증여 등 방법으로 명의 정리를 끝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2~3주 정도 지나야 다주택자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낼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서울 강남구 R공인 관계자)
정부의 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0일 서울 부동산 중개업소들에서는 매도 희망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서울 강남구 R공인 관계자는 "1주택자의 경우엔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다소 늘어도 집값...
일각에선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계속된 공시가격 급등으로 인한 보유세 충격과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양도소득세 중과 영향 등에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차기 서울시장의 재개발ㆍ재건축 규제 완화 가능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땅 투기 사태로 인한 공급 대책 지연 가능성이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1가구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아파트가 21만5000호 이상 늘어난다고 해요. 공시가가 오르면 내야 할 보유세 부담도 커지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별다른 수입 없이 9억 원 이상 아파트 한 채 갖고 있는 고령자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유세 부담 때문에 조기 상속을 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 집은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50% 이상 폭등했던 2019년 261억 원(2018년)에서 398억 원으로 올랐고, 작년엔 408억5000만원으로 2.6% 소폭 상승하며 숨고르기를 보였다.
해당 주택의 보유세는 세액공제를 받지 않을 경우 약 13억5352만 원으로 추산된다. 작년 9억5319만 원 대비 약 42.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보유세는 상속인의 다른...
부동산 업계에선 재산세와 종부세가 확정되는 6월까지 조세 저항이 번질 것으로 본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주택 공시가격이 오르고 보유세가 증가하면 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 껑충 뛴 공시가격에 맞춰 주택 매매 호가도 함께 오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중산층 세금폭탄을 ‘가짜뉴스’로 몰아붙이기까지 한다. 종부세를 내는 사람들이 아직 소수(少數)라는 점에서 편가르기를 통한 정치적 이득만 계산하는 모습이다.
과도한 보유세 부담은 결국 집값을 끌어올리게 된다. 종부세는 집 가진 사람에 대한 징벌적 과세이자, 정부가 세금 더 걷는 수단이 됐다. 집값도 못...
예를 들어 보유세 부과 목적 평가지수가 70%라면 건보료는 60% 수준에서 걷는 식이다.
국민들이 공시가격 현실화를 ‘국가가 세금을 부당하게 걷으려 한다’고 느끼는 순간 정부의 조세정책은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 과거 영국에서 의회민주주의가 시작되고, 미국에서 독립운동이 촉발된 것도 결국 세금 문제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은 “조세정책은 ‘넓은 세원과 적정...
공시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주택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도 급증한 탓이다. 세(稅) 부담 상한까지 보유세가 늘어나는 단지도 속출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전용면적 84㎡형 공시가격은 1년 만에 46% 상승했다. 지난해만 해도 4억8300만 원이었지만 정부가 올해 발표한 공시가격은 7억700만 원까지 올랐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공시가격 급등으로 세종, 대전, 부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보유세(종부세+재산세)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자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볼멘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는 '이제 1년 보유세=연봉 시대가 도래했네요'라는 제목으로 "내 집에 살면서 정부에 월세 내는 시대인데 한국 사회가 증세가...
설 연휴 이후 매물 서울 17%‧경기 19% 증가 공시가격 발표 하루만에 17개 시도에서 매물 늘어
2·4 공급 대책과 설 연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예고 등으로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크게 늘어났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전(지난달 16일)보다 16.8%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 25개 구...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면 전세가 반전세나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월 임대료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조세 전가로 임차인들의 주거비용 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한 세입자는 “거래세(양도세)와 보유세를 모두 올려 다주택자의 퇴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