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부채는 국가 채무에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더한 뒤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내부거래를 제거해 산출한 것으로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집계 발표됐다.
중앙·지방정부의 회계 및 기금과 비영리공공기관의 빚이 담긴 일반정부 부채는 2012년보다 61조 늘어난 56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적자보전과...
배당성향도 21.5%에 불과해 48.1~68.9%인 영국과 45.5~47.7%인 프랑스 등 해외 주요국 공기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것과 함께 출자기관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배당성향 결정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지표중복을 해소하고 총자산수익률과 부채비율 등 지표의 가중치를 조정하는 등 배당성향 결정요인의...
그동안 한전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로 부실 공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한전은 보유중인 LG유플러스 지분 전량 4.4%매각에 이어 자회사인 한전KPS 지분 2%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이틀 동안 나서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한전은 LG유플러스 지분...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미 LNG 캐나다 지분 5%를 조기 매각했다”며 “공기업 부채 감축 일환으로 시작한 지분 매각인만큼 내년에 다시 재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NG캐나다 사업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키티맷 지역에서 연간 12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이 지역의 셰일가스를 액화해 LNG 아시아로 공급하는 것이...
2013년부터 시작된 공기업 미래준비역량 실태조사는 LH 등 30개 공기업 미래 준비역량에 대한 실태조사로 생존경영, 성장전략, 위기관리, 동반성장 등 4개 영역의 25개 지표를 평가했다.
LH는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 등 민간상생형 사업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합리화를 통한 금융부채 5조원 감축, 미래발전기획단 신설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부문에서 좋은...
가스공사가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인도네시아 에너지 공기업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함께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Sulawesi)섬 동부 해안에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LNG를 생산·판매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인 동기 세노로 LNG(DSLNG) 사업이 그것이다.
수요처는 가스공사, SHUBU전력, KYUSHU전력으로, 2027년까지 운영기간을 목표로 하며 LNG 생산량은 연간...
○…이명박 정부 시절 공기업이 해외자원 개발에 41조원을 투자해 수익성을 못 내는 건 물론 부채 이자로만 8조원을 지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네티즌은 “괜찮아. 또 세금 내면 되지. 괜찮아 괜찮아”, “안으로는 4대강으로 나라 망치고 밖으론 자원외교 명목으로 나라 망치고”, “저 많은 사업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한 사업은 하나도 없단다”, “세계에 이름...
동서발전 관계자는 “부채감축과 직원 복지수준 감축으로 회사와 직원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발 맞춰 지속적으로 부채감축계획을 검토...
5점), 상사 정택근 GS글로벌 사장(59점)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건설에선 최병수 한라 사장(63.5점), 서비스 부문에선 윤진혁 에스원 사장(69점), 유통에선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61.5점), 제약에선 조순태 녹십자 사장(65.5점) 등이 성과가 좋았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위였지만, 총점이 46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한전 측은 이번 3분기 손익실적이 개선된 주된 이유는 전기판매 수익 증가와 연료비 감소 외에도, 해외사업 수익 확대 및 방만경영 해소, 부채감축 등 강력한 자구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기판매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39조1718억원, 연료비는 14.3% 감소한 15조5172억원, 구입전력비는 8.9% 증가한 8조895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공기업 부채 규모 자체를 줄이는 강도높은 관리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모임인 국가경쟁력 강화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다보니 재정건전성의 일시적 악화를 불가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
부채와 방만경영 관리대상 공기업으로 지적되면서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 2013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학자 출신인 최계운 사장 취임 1년 만의 성과다. 최 사장에게 수자원공사의 사업영역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K-water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난 소회는 어떤가.
“지난 1년간 녹록지...
전공노의 고발 취지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자원외교 책임자들이 사업성이나 투자 여건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부실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미 부도가 난 해외 업체에 투자하는 등 무리하게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해 공기업과 국가에 막대한 부채를 안기고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고발 대상에는 이 전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삼성전자 실적 악화,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증권사와 은행들의 실적 악화 및 부실채권 증가, 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 공기업 부채 및 가계부채의 급증,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무산, 수도권 부동산 가격하락 및 침체, 하우스푸어의 증가, 금값 하락세의 지속, 주식시장의 거래 침체, GDP성장률 하락과 경기 침체의 장기화…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경제적 현상들이다. 필자는...
세우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 선순환을 통한 세입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관리 노력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세출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공공기관부채 연금충당부채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공기업 부채는 강도 높은 감축계획으로 240% 부채비율을 2017년 180%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실패 사례를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당시 책임자들이 정부와 공기업의 요직을 차지해 정상화의 걸림돌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경제정책을 ‘부채 주도형 성장’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당 윤호중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오히려 전세 값 상승을 불러온 정책 실패의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계소득 증대 3대...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100명 이상 확대되는 기관은 경상대병원(728명 증가), 한수원(452명 증가), 한전(266명 증가), 부산대병원(226명 증가), 코레일네트웍스(264명, 144명 증가) 등 병상 시설이 늘어나는 국립대병원과 국내 변전소 시설이 늘어나고 UAE원전의 사업량이 증가하는 전력공기업 등에 집중됐다.
이에 반해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방안에 따라 자체...
당초 우려와 달리 방만경영 개선안에 대한 노사합의를 이루지 못해 임금이 동결되거나 기관장 해임 건의 조치를 받은 공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38곳 중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37개 기관이 노사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이다. 부산대병원은 임금동결과 해임건의 대상이지만 ‘퇴직수당 폐지’문제로 연말까지 평가가 유예됐다. 특히...
안행부는 지방공기업 부채를 줄이기 위해 2017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원가의 7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수립·추진하라고 지난 6월 전국 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원가의 82.6% 수준인 상수도 요금은 9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행부는 지금까지 하수도 기업 16곳에 대한 요금 인상 조례가 개정됐으며, 19곳에 대한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올 한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고질적인 방만경영이 상당부분 바로 잡혔고 공기업 부채도 연말까지 33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기능을 점검하여 과잉부분은 적극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