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가 이렇다 보니 클럽은 공공의 적이 됐다. 가장 먼저 이슈가 됐던 성 소수자에 대한 비난도 날카롭다. ‘이 시국에’, ‘그렇게 놀고 싶었나’ 등 비난의 화살들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비난의 칼을 잠시 내려두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은 방문자들을 검사가 아닌 도피로 이끌 뿐이다. 비난이...
OCN에서는 2일 오전 10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오후 2시 '나우유씨미 2', 오후 5시 '써니', 오후 7시 '더 이퀄라이저 2', 오후 10시 '저스티스리그(2017)', 3일 0시 '오픈 윈도우즈', 오전 2시 '아토믹 블론드', 오전 4시 '강철중: 공공의 적 1-1', 오전 6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방송된다.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다른 차원에 살고 있던...
수퍼액션에서는 9일 0시 '공공의 적', 오전 3시 '공공의 적2', 오전 5시 '강철중: 공공의 적1-1', 오전 8시 '스워드피쉬', 낮 12시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 오후 2시 '인디아나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오후 4시 '그놈이다', 오후 6시 '드래곤블레이드', 오후 9시 '테이큰2', 오후 11시 '컨저링'이 방송된다.
씨네프에서는 9일 오전 4시 '오목소녀', 오전 6시...
환경 운동가들에게 비행기는 ‘공공의 적’이 된 지 오래다. 과학자들은 비행기가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등을 뿜어내며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유럽에서 ‘비행기는 수치’ 운동이 확산된 배경이다.
이런 전 세계적인 비난을 의식한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환경 피해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최 측은 항공편에 대해...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모(57)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면서 대가를 받는 등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전통 유통업체들은 강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권으로부터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의무 휴업 확대에 이어 새 점포를 열려면 근처의 음식점과 화장품 가게의 허락까지 받아야 할 판이다.
유통 공룡은 너나 할 것 없이 출점을 자제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3년간 인천, 장안...
결론 없이 설전만 오다가 ‘공공의 적’인 금감원은 다른 금융사들의 합공에 더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며칠 뒤 이 카드사는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에 선정됐다는 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이 4년 만에 다시 꺼내 든 종합검사를 고작 댓글 싸움으로 결정했을 리 없다. 종합검사 대상 회사가 문제가 있었거나,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어서...
‘협력사 갑질’ 등의 이유로 유통사 ‘공공의 적’으로 거론된 쿠팡이 불공정 거래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쿠팡이 협력사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피소된 것만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랲은 지난달 31일 쿠팡이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바람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위반...
'실내 동물원'이라는게 있다. 말 그대로 널찍한 실내 몰에 마련돼 있는 동물원이다. 일반적인 야외 동물원과 규모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에서 손쉽게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하지만, 이런 실내 동물원을 놓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에서는 동물권 보호를 외치며 실내 동물원이 동물권을 심각하게 해치고...
최저가 경쟁, ‘협력사 갑질 논란’ 등으로 유통업계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쿠팡이 이번엔 짝퉁 시계 판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쿠팡은 협력사와의 불공정 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가 잇따르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을 지원하는 디딤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롤렉스, 까르띠에 등 유명 명품 모조품 시계 550여 점을 판매해 국산 시계...
쿠팡이 유통가 전체를 흔들고 있다. ‘전날 주문, 익일 배송’이라는 로켓배송을 무기로 이커머스 선두주자로 떠오른 쿠팡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까지 ‘빠른 배송’ 경쟁에 뛰어들게 하며 유통업계 전체를 배송 격전지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불협화음도 만만치 않다. ‘쿠팡이츠’라는 배달대행 신사업의 불공정 행위 논란에 이어 위메프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가 ‘공공의 적’이 된 후,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 ‘아웃’을 선언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2018년 말부터 한국의 약 1200개 스타벅스 매장은 초록색 플라스틱 빨대를 버리고 하얀색의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겠다는 입장이다.
종이 빨대 사용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공공의 적' 에어컨. 만약 바람 세기를 약하게 줄이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올까?
정답은 '아니오'다. 우선 에어컨은 강하게 틀수록 희망온도에 빠르게 도달,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인 실외기 작동이 멈춘다. 이처럼 처음에 바람 세기를 강하게 틀어 실내를 희망온도에 맞춘 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끝으로 이 원장은 공공건설업계가 제대로 굴러가려면 적정공사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공사비 책정단가가 십수 년에 거쳐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됐지만 낙찰률은 제자리걸음인 데다가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로 공사원가 부담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의 인프라 사업을 민간건설업체가 자금을 추가적으로 투입해서 건설하는...
이처럼 한때 산업화와 국민주거 안정화 건설기조로 부흥기를 맞았던 서울 도심 레미콘 업체는 ‘공공의 적’이 됐다.
레미콘 업계는 “토사구팽당하는 기분”이라며 억울해하고 있다. 레미콘 운송업자들도 거리로 나섰다. 레미콘 공장이 문을 닫으면 수백 명의 운송업자들이 실업자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울시와 자치단체에 ‘대체부지’를 호소한다....
= 이통사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고도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다. 이통사들은 정부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 때문에 무리하게 5G 상용화를 진행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책임이 이통사에만 쏠리고 있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지난달 3일 23시 야밤에 이동통신 3사가 각각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려는 여타 이커머스 업체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과 경쟁해야 하는 오프라인 대형마트까지 쿠팡을 ‘공공의 적’으로 삼고 ‘쿠팡보다 비싸면 차액 보상’ 정책을 전면에 내걸었다. 로켓배송 서비스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거래액을 늘려 나가는 쿠팡을 직접 겨냥해 쿠팡으로 쏠린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IT 공룡들의 수난시대다. 연일 터지는 사건사고의 중심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있다. 당장 20일(현지시간)에도 유럽연합(EU)이 구글에 세 번째 ‘벌금’을 때렸다. 구글이 검색 광고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억 유로(약 1조9000억 원)를 물렸다. 이로써 EU가 구글에 물린 벌금은 2년간 총 82억 유로에 달한다.
페이스북도...
그러나 국내 현실은 어떤가. 20대 국회 들어 기업 관련 법안이 1500여 개가 제출됐는데, 이 중 규제법안만 833개다. 기업들이 ‘이래나 저래라’에 고통받는 현실이다. 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 부처, 국회는 기업인들에게 대화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지만 별무소득이다. 어떤 변화도 없다면 우리는 ‘공공의 적’을 영원히 이길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