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열연공장은 스크랩(고철)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포스코, KG동부제철에 이어 현대제철도 사업을 접으면서 국내 전기로 열연공장은 사실상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에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매각이 불가능한 설비는 스크랩으로...
철강업계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철근과 달리 조선, 자동차에 쓰이는 후판, 강판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선ㆍ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시황이 악화돼 철강 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삼표그룹 계열사로 충남 보령ㆍ당진과 전남 여수 3곳에서 플라이애시(Fly Ash) 공장을 가동 중인 에스피네이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혼합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충남 당진과 천안 2곳의 공장에서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Slag)를 가공해 건설기초소재인 고로슬래그시멘트를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자동차는 리사이클링 센터를 거쳐 폐차 처리를 통해 철 스크랩(고철)으로 만들어진다.
고철은 전기로를 통해 가열을 거쳐 다시 한 번 H형강, 철근 등으로 되살아난다. 이 제품들은 토목 건설 등에 활용된다.
열연, 냉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도 전기로를 통해 다시 형강 제품으로 재탄생되며, 쇳물과 슬래브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에 따라 해당 공장은 전기로 및 열처리로 관련 공정과 고철 입고 공정, 제품 출하 공정, 2차 가공,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대한 일부 작업 재개가 신속하게 결정된 배경에는 국내 1위 특수강 업체인 해당 회사의 작업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관련 산업계 전반에 연쇄적인 피해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배터리 손상문제와 함께 테슬라가 폐기물과 고철을 창고가 아닌 주차장과 트럭에 내버려 뒀다는 주장도 했던 트립은 이날 공장 주변과 트럭 사진을 올리며 이를 재확인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폐기물을 온도 조절 창고에 제대로 보관하고 있다고 반박해왔다.
트립은 공장 내부의 사진과 내부 이메일도 함께 올리며 “이것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1930년대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한때 모범적인 제철소로 꼽히며 마오쩌둥 등 역대 지도자들이 시찰한 유서 깊은 곳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과잉공급 축소 노력에 이 제철소는 약 80년의 역사에 막을 내렸다. 바오스틸은 지난해 10월 우한강철그룹과 합병해 바오우강철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적자에도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마우스 패드는 지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제품으로 특별 제작됐다.
동국제강은 우리 주변의 고철이 다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친환경 공법과 설비투자로 지속성장 가능한 철강공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1965년 삼화제철소 소형 용광로를 인수해 활용한 바 있으며 현재 인천과 포항에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연산 360만톤의 전기로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대식 대형 용광로를 처음부터 투자해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철소는 고로를 비롯해 원료 야적장, 소결, 제선, 제강, 연주 공장 등을 갖췄다. 쎄아라 주정부와 브라질...
고철 덩어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은 33년 경력의 골프클럽 장인 지바 후미오(55ㆍ千葉文雄)다.
그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일본 효고현(兵庫縣) 간자키군(神崎郡) 가미가와(神河)에 위치한 조디아골프(ZODIA GOLFㆍ전 지바골프) 공장에서 보낸다. 그가 이곳에서 하는 일은 금속 덩어리를 갈고 두들기며 완성도 높은 골프클럽 헤드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기자가 그를 처음...
또 SPP조선 소유의 고철 1만3천여t(시가 63억여원)을 무단반출해 횡령하고, 신설 계열사인 SPP율촌에너지의 상품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처럼 매출액을 허위 계상하기로 하고 전씨에게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해 공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회장이 SPP율촌에너지 설립과정에서 공장 준공에 필요한 자금 1천700억원을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20일 오후 2시 25분께 청원군 북이면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고철을 녹이는 전기 용해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고온의 쇳물이 인근에 있던 근로자 송모(65)씨에게 튀었다. 전신 화상을 입은 송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헬기 이송됐다.
또 공장에 불이 번지면서 내부 26㎡가 소실되고 30㎡가 그을려 3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공장 관계자는 용해로에 수분이 포함된...
그는 또 고철공장 노동자에서 억만장자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엘먼은 15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일본과 태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고철공장 근로자 등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1980년대 씨티그룹 상품사업부인 피브로(Phibro)의 고위 관리직에 오르는 등 직장인으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금성테크는 11억5000만원 규모의 충청북도 음성군삼성면 능산리 476-7, 480-8, 480-5, 630-1소재 (약7146㎡) 공장용지 및 건물을 에이스테크시스템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 8월에는 62억원 규모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68-4 소재(5423.2㎡) 공장용지 및 건물을 성실타공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특히 해외 업체들이 고철을 원료로 철 분말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포스코는 용강(쇳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고순도의 분말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모가 많은 전기로 대신 전로를 사용함으로써 원가경쟁력도 높다. 포스코 측은 향후 연산 48만톤 규모로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일반 냉연강판보다 20%가량 비싸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23일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진체철소에 시공중인 제2후판공장이 오는 8월1일 완공된다.
후판은 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으로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사용해 만든다. 주로 배를 만들 때 쓰이는데 이를 위해 공인기관(선급)의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고철을 녹여 만드는 철근보다 가격이 높다.
후판업계에선 최근 조선업종의 불황으로 주력...
고철을 전기로 녹여 쇳물을 만들어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 사업에 진출한 것은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였다.
동부제철은 2010년 324억원, 지난해 2169억원 당기순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7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동부제철 측은 향후 수익성이 개선되면 반납한 임금을 보전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보유하고 있던 중고기계를 담보로 자산을 마련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자 마음먹었다. 하지만 은행에 가봤자 헛수고인 것은 이 바닥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기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줄 전문가도 없을 뿐 아니라 담보로 제공한 기계가 녹슬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2금융권을 찾아 ‘백리스’ 형식으로 담보를 잡고 대출을 받고자 했다....
이에 따라 PBC-EV는 제품의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회수까지 과정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수명주기 평가(LCA)측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약 50%의 온실가스 배출을 덜 수 있다. 특히 고급강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방법을 활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전기차 제조 증가비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또 고철산업 발전과 관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식경제부, 철스크랩 업체와의 거래 어음 기일을 단축했다. 협력업체와는 100% 현금으로 거래한다.
주력 사업지역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 및 원가절감 보상정책에 있어서도 모범적이다. 포항제강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제강소와 당진공장은 각각 18개,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