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안병용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전대 당시 당협간부들에게 50만원씩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현금 2천만원과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한 현금 300만원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러나 함씨는 '전대 때 캠프에서 실무를 맡아 회계 관리를 한 것은 맞지만 선관위에 신고한 것 외의 자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관련 의혹을...
(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공보·메시지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50) 의장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소환 시기도 조율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금 2000만원을 구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과 300만원을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한 의혹을 사고 있는 박 의장의 전 비사 고명진(40)씨의 뒤에 두 비서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석은 당시 박 의장 캠프에서 공보를 담당했으며, 조 수석과 함 보좌관은 각각 재정과 회계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승덕(55) 의원에게 원내에서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혐의로 두차례 소환조사한 고명진(41) 전 비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측근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박 의장을 직접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돈을 뿌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과 고승덕 의원실에 돈을 전달한 의심을 사는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를 계속 추궁하고 있다. 또 금품 살포를 지시한 '윗선'을 캐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4월에 있을 국회원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서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은 ‘전대 돈봉투’ 폭로자인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검찰에 출두한 지난 8일 4개국 순방을 위해 10박 11일 일정으로 해외출장을 떠났었다.
권 사무총장은 “사건을 촉발한 고승덕 의원은 정두언 의원과의 트위터 설전에서 보이듯 친이(친이명박)계에 속했던 인물”이라며 “어떤 계파(가 꾸민 일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그런 입장에서의 주장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특정계파의 ‘이재오 죽이기’라고...
아, 그랬나요?”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2008년 전대 출마 시절 ‘돈선거 물증있다’던 발언을 상기시키자)
“쇼핑백 크기의 가방 속에 똑같은 노란 봉투가 잔뜩 끼어있었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9일 기자회견에서)
“누구(이상득 의원)의 양아들이라 불리던 ‘고시남’ 고승덕 의원이 당을 최종 정리하는 역할을 할 줄이야.” (정두언...
검찰이 고승덕 의원에 돈봉투를 전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의 이메일 기록을 확보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임의제출 형식으로 고씨의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이메일 기록을 전달받았다.
고씨는 2008년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실에...
고씨는 돈을 돌려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고승덕 의원실에 돈을 전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씨는 자신이 고 의원실에서 되돌려받은 돈 봉투도 바로 위 상관에게만 보고했을 뿐 박 후보에게까지 보고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씨가 돈 봉투 전달자가 아니라고 거듭 부인함에 따라 고승덕...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고승덕 의원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계기로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정 의원이다. 정 의원은 9일 트위터에서 최근 고 의원의 전대 돈봉투 폭로를 거론하며 “한때 누구의 양아들이라 불리던‘고시남’ 고승덕 의원이 한나라당을 최종 정리하는 역할을 할 줄이야...”라고 비아냥댔다.
정 의원은 또 “하기야 자기도...
고씨는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쪽에서 받은 300만원 돈봉투를 되돌려받은 인물로 지목됐다. 그러나 고씨가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는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장이 17대 국회의원이었을 때 비서를 지냈으며 현재는 여상규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이다. 검찰은 이날 고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 의장 측의 한 관계자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자신을 ‘누구의 양아들’로 지칭하며 폭로건을 비아냥댄 같은 당 정두언 의원에 대해 “선배 너무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선배의 후원회장은 SD(이상득 의원)였다”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후원회장은 오랫동안 김형오 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돈봉투를 전달한 인물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모씨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고씨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할 방침이며, 고씨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서는 방안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부장검사)은 10일 전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직접 전달한 인물의 신원을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박 의장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직접 받은 당시 고 의원실 여비서 이모씨를 조사하면서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와 그 주변 보좌진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돈을 직접...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돈봉투를 직접 전달했다는 '검은 뿔테 안경 쓴 30대 초중반의 남성'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부장검사)은 10일 전대 당시 돈봉투를 고 의원실에 전달했다는 인물의 신원을 단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전날 박 의장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책임 있다고 보여지는 분들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면서 "책임있는 행동에 여러가지 있을 수 있고, 당사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고승덕 의원이 전날 검찰조사에서 돈봉투를 건넨 전달자로 지목한 박희태 의원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사실상 여당이 박...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여러 의원실을 돌며 돈배달을 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비서 등에게) 보고받은 바로는 (돈봉투를 받을 2008년 7월 당시) 노란색 봉투 하나만 달랑 들고 온 게 아니라 쇼핑백 크기의 가방 속에 똑같은 노란색 봉투가 잔뜩 끼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