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에 따라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던 10월에 이상 급등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천명한 11.3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눈에 띠게 줄고 있다.
이같은 매수세의 급랭은 정부의 분양가 인하 공급대책 발표에 따라 전세에서 매입으로...
9일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주재 하에 공공택지의 분양가를 20~30%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혔음에도 굳이 고분양가 책정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분양 업체를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시각이 더욱 싸늘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아파트값 거품빼기 국민행동'을 추진하며 분양 원가 공개 및 후분양제 실시를 주장하고...
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산관련 부처회의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건교부 장관, 환경부장관, 금감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국세청장이 소형주택 전세난, 은행권의 주택담보 위주 대출, 그리고 일부신도시의 고분양가 논란 등을 최근 집값 급등세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급확대 로드맵'을 구성...
이 날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급등 원인에 대해 수요측면에서 전세난이 소형주택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은행권의 주택담보 위주 대출이 매수수요를 증대시킨 점이 있으며, 일부신도시 지역의 고분양가 논란이 선(先)매수수요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급도 지난 2004년 이후 지속된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부진해 부동산 가격상승을 초래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그 동안 주춤했던 부동산가격의 상승세가 9월 이후 계절적 수요 증가, 고분양가 논란 등을 계기고 다시 큰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표했다.
경상수지 또 한 수출 호조 지속과 유가안정 등에 힘입어 금년 연간으로 소폭 흑자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지역에서 고분양가 발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10월 초만 하더라도 0.3%대의 안정세를 보이던 강남권 3개구의 집값 상승세는 지난주들어 1.70%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봄철 상승세에 거의 육박했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세가 거셌다. 지난주 강남구 재건축은 3.49%의 상승률로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도...
이날 장관 간담회에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으로 ▲신도시들의 저밀도 개발과 기반시설비용 등의 분양가 전가에 따른 고분양가 책정 ▲다세대·다가구 주택 공급 위축에 따른 전세가 상승, 그리고 인한 소형평형 매매가 상승압력 작용 등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분양가의 획기적인 인하 대책과 ▲전월세대책 그리고...
권 부총리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 열린 부동산 정책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간담회에서 공급확대와 분양가를 낮추는 등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고분양가로 인한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시장 불안이 시작됐던 10월부터 서둘러야 했지만 국정감사 때문에 늦어졌다"며 최근 신도시 개발 발언으로 물의를...
고분양가에 대한 기대심리로 집값이 오르는 것은 전형적인 부동산 버블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고분양가가 주변지역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심리 자체가 버블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만큼 집값이 오른다하더라도 그폭은 작을 것이며, 신도시 주택 공급이 완료되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나타나는 집값 상승세의 근본 원인은 지난 8월과 9월 실시된 판교신도시 2차분양에서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한 고분양가로 지적된다. 즉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돼 결국 주변 지역 집값도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그 원인인 셈이다.
분양가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내세운 '분양가 상한제'에서...
은평 뉴타운 및 파주 운정신도시 고분양가 논란, 판교 중대형 당첨자 발표, 강남재건축 아파트가격 재점화, 추가 신도시발표 등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집값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격상승은 비단 특정지역에 국한되기 보다는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중대형에서 소형평수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정부는 강남수요를...
이주 나타난 집값 상승세는 고분양가의 영향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신도시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인천 서구는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0.54%로 크게 나타나지 않은데 비해, 강남권과 신도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7일...
게다가 얼마 전 은평구 뉴타운 및 파주운정신도시 고분양가 논란과 9월 판교 중대형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가 장기투자처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전망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가을철 전세난 가중으로 전세수요가 매수세로 전환됨으로 강남권 재건축발 집값 상승은 당분간...
특히 운정신도시 분양이 시작되면 고분양가에 의한 시세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현지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월드건설이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는 교하지구 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 기존 신도시 고급빌라 단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에 입지해 있는 반면 최근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기반 시설 또한 뛰어나다는...
이에 따라 에코메트로에 책정된 평당 950만~1100만원의 분양가는 아예 고분양가 논란에도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여기에 향후 제3경인고속도로나 수인선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완성되면 에코메트로는 평당 1300만원 이상의 집값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불안감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무엇보다 인천지역의 주택 공급량이 지나치게...
고분양가에 시작된 집값 오름세가 강남, 재건축 등 특정 지역을 벗어 전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시재정비 촉진법 도입과 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그간 강남등 버블세븐의 오름세에도 꾸준히 자리를 지키던 강북지역 마저 들먹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집값 오름세는 예외적인 일로 꼽힌다. 통상 10월과 11월은 비수기로...
2003년 이후 몇몇 중견건설업체가 회사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고 분양가 책정을 폈을 때도 동문건설은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이지 않은 채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해왔다.
반면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동문건설 같은 중견업체로선 쉽지 않은 일. 이에 동문건설은 주로 수도권 외곽지역에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준농림지역에 아파트를...
과천시 집값 상승은 판교신도시 아파트 고분양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평당 1800만원에 분양됐지만 전매가 가능해지는 입주 후 5년부터는 평당 3000만~4000만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확산되자 판교에 비해 못할 것 없는 과천시 재건축 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실제로 지난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파동시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서 5%의 수익만 가져간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특히 SK건설은 최근 국감자료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가장 부실벌점이 많은 업체였던 것으로 밝혀져 배방지구 복합단지개발과 같은 대형 국책 PF사업 참여 자체가 모순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공이...
지난 6월 고양시 행신동 SK뷰 3차 분양에서 주변 시세에 최고 두 배에 육박하는 고분양가를 상정해 논란을 빚은 SK건설이 이번에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K건설은 올 들어 두차례 실시한 분양물량이 모두 고분양가 논란에 빠지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전북 전주시 태평동 옛 전매청 연초제조창(현 KT&G) 공장부지에 아파트를 착공할 계획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