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7일 경찰의 살수차가 ‘공격용’이라며 추가 구입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살수차는 공격용도 방어용도 아닌 질서유지용”이라며 관련 예산을 감액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결위 안민석 야당 간사가 ‘공격용 살수차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크다....
안 의원은 “특히 공격용 살수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다”며 “경찰이 살수차 3대를 추가 구입하겠다고 예산안을 내놨는데, 방어용이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전액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격용 살수차를 한 대도 허용할 수 없으며, 그 구입 예산을 단 한푼도 허용 않겠다”며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국정교과서처럼 예비비로 살수차 구입을 하지 않기를...
경찰은 백씨가 크게 다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살수차 운용은 과잉 진압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백씨가 크게 다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구 청장은 "그 즉시 청문감사관을 투입해 백씨에게 살수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농민 백모(69)씨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무차별로 고압 물대포를 난사한 결과 농민 백 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관련 법령에 따르면 살수차는 직사하더라도 가슴 이하 부위로 해야...
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농민 백모(69)씨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무차별로 고압 물대포를 난사한 결과 백 농민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관련 법령에 따르면 살수차는 직사하더라도 가슴...
4.16가족협의회는 6일 헌재에 경찰의 살수행위와 살수차 운용지침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가족협의회는 생명권, 신체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관직무집행법 10조 4항은 '위해성 경찰장비는 필요한 최소한도에서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한'이라는 말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25분께 진압용 살수차와 경관 2000여 명을 동원해 중국과의 서비스 무역협정에 반대하며 타이베이 행정원 청사 정문을 포위하던 학생단체 소속 대학생과 시민들을 강제 해산했다고 했다.
해산 조치는 30여 분만에 마무리됐으나 해산과정에서 경찰과 시위 참가자가 충돌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 남아...
누리꾼들은 "서울광장에 20만명이 모이면 살수차가 진입못해 물대포는 커녕 최루탄도 못쏜다"며 "물대포 맞기 싫어요. 20만명 한번 만나봅시다" "이날 나꼼수 콘서트는 '한미FTA 저지'가 아닌 '서울 무료 앵콜' 공연입니다. 경찰은 안 오셔도 될 듯" 등 글을 리트윗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22일에는 여의도와 을지로·명동에서...
경찰은 이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국회 내에 살수차를 동원했으며, 이들 중 일부를 연행했다.
경찰은 국회를 전경차량으로 둘러싼 채 서울경찰청 전 대기병력을 출동시켜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으나 여야의 의원총회로 인해 오후 3시로 연기, 오후 3시 반께에 비로소 열렸다.
경찰은 크레인 3대를 앞세워 살수차와 콘테이너박스 3개, 소방차 5~6대를 배치해 옥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 인력은 1300여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쌍용차 사측 임직원들도 서둘러 출근해 공장 정상화를 위해 다시 공장 탈환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 협동회는 이날 조기파산 신청과 동시에 쌍용차 노사 양측을 상대로 총 100 억원의...
경찰들이 계속 공장을 향해 진입하자 노조는 한때 도장공장 위에 불을 피워 살수차가 동원되기도 했다.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쌍용차 파업 사태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상황에 따라 도장공장안으로 경찰력이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공권력 투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