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으로 입주업체가 받는 금융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은행들에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 회수를 자제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업 차질로 입주기업의 신용도가 떨어지더라도 대출금리를 인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은 123개사다. 이들 회사의 은행권 여신은 총...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북한이 사전 협의도 없이 내린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과 근로자 전원 철수’방침 탓에 개성공단에 막대한 재산을 투자해 생산 활동을 영위해온 당사자들은 당혹감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협회관계자는 “개성공단은 남북 기본합의서에 따라 50년 임차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인들의 자본과 기술이 투입된 경제특구”...
이날 개성공단은 북측 근로자 5만3000여명이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공장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23명과 함께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급히 마련한 것이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이) 빨리 가동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며 같이 노력하겠다는...
전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역시 “어떻게서든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해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개성공단은 남북한이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안보적인 전략이고 경협의 상징인 만큼 꼭 재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사회도 개성공단 중단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북한은 9일 오전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측에 있는 근로자 전원을 출근시키지 않고 있다. 북한은 전날 당장 공단을 폐쇄하진 않겠지만 존폐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만3000여 명에 이르는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개성공단 가동은 이날부터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선언은 지금까지의 엄포, 통행...
실제로 북한은 전날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키며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담당 비서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혀 북한 관련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늘 원·달러 환율의 경우 북한 뉴스와 당국의 대응, 업체 네고 출회 물량에 주목하며...
북한이 8일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과 북측 근로자 전원 철수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옴에 따라 정부와 청와대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의중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고심 중이다.
9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발표한 지 이틀째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발표한 이튿날인 9일 아침 북측 근로자들이 예상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오늘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북측 근로자들 위한 통근버스 운영계획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측은 전날 개성공단 잠정중단과 북측 근로자 전원...
미국 정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선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에는 5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일하고 있다”면서 “이를 폐쇄한다면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폐쇄는 경제와 주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최후 보루"라며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발표는 심각하고 위험한 조치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북한에 “개성공단 조업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향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롯해 다양한...
북한이 8일 개성공단의 가동은 전격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북한의 속내와 우리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 내부에서도 당국간 대화나 특사파견에 대한 목소리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우선 북한의 이번 조치는 초강력 카드로 대남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통행제한과 잇따른...
북한이 8일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과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던 북한의 위협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서해지구의 군용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했다. 남북이 개성공단 출입문제를 협의하던 연락창구였다. 남북은 다음날부터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우회적으로 개성공단 통행 문제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8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이어지는 북한 도발과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안 후보는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북한의 행위에 남북평화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북한의 행위는 명백하게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이는 북한경제에도 결코...
북한이 8일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청와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발표가 있은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안보수석실과 함께 통일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의도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한편 외통위는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서둘러 산회했다.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은 “정부가 긴박한 사태를 맞아 대책을 논의하는 게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회의를 빨리 끝내 통일장관이 대책을 협의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고 의원들은 이를 수용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남한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던 북측 근로자를 모두 철수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으로 남북관계 추이를 지켜보면서 개성공단 존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는 8일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열점으로...
8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출경하는 근로자와 식자재 및 원부자재 등을 실은 화물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한지 5일째가 되면서 입주 기업들의 가동 중단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개성공단내 입주해 있는 기업은 모두 123개로, 현재 13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중단사태는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연료인 가스가 고갈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