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이진성·안창호·강일원·이선애 재판관 등은 과잉금지원칙 위반이라고 반대의견을 냈다. 재판관 4명은 "획일적으로 회수·박탈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개개인의 '최소한의 물질적인 생활'을 고려한 회수·박탈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탈북 초기에 이뤄지는 정착지원금 등은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특히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안종범 수석이나 문체부 차관 김종, 교문수석 김상률 등이 증인을 출석했을 때 재단을 설립하는 데 쓰인 ‘설계도’가 어딨느냐는 질문을 반복해서 던졌다. 정책에 따라 정부 주도로 재단이 생긴 거라면 설립과 운영 계획을 담은 기획안이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 측이 제시한 증거 중에는 없다는 것이다.
서기석 재판관도 15차 변론기일에서...
이날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이날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7시33분께 도착했다. 뒤이어 김이수ㆍ안창호ㆍ조용호 재판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무 말도 없이 취재진을 빠르게 지나쳤다.
7시55분께 도착한 김창종 재판관도 굳은 표정으로 출근했다. 이진성 재판관은 8시4분으로 가장 늦게 도착했다. 서기석 재판관은 헌재 청사 지하로 출근해 취재진에게 모습을...
평의에서는 통상 관례대로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먼저 의견을 밝히고 임명일이 늦은 재판관부터 역순으로 결론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정미 재판관이 의견을 내면 박 대통령을 파면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선고는 이 재판관이 주요 논거를 낭독하면서 시작된다. 의견이 갈릴 경우 다수의견은 이 재판관이, 소수의견은 같은 입장에 선 선임 재판관이...
16차 변론기일에서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심리에서 빼달라는 기피신청을 냈던 조원룡 변호사는 이날 변론절차를 계속해달라는 속행과 재개를 신청했다. 그는 재판부의 빠른 진행을 “야바위꾼 손이 얼마나 빠르냐”고 빗댄 뒤 “졸속한 탄핵을 막을 최종 책임은 헌법재판소에 있다, 최순실 사건 진실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심리를 종결하는 것은 헌재가 자멸하는 길”...
조원룡(56·38기) 변호사도 22일 변론에서 주심인 강일원(58·14기) 재판관이 편파 진행을 하고 있다며 기피신청을 냈다가 15분 만에 기각당하며 공정성에 시비를 걸었다.
이같은 현상은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지금까지의 변론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는 초조함에 따라 법리적으로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헌재의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지난 22일 16차 변론에서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절차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에 대해 기피 신청까지 했다. 9인으로 구성돼야 할 헌재가 8인으로 탄핵심판 결론을 내는 것은 위헌이라며, 재심사유가 된다는 주장도 펼친 바 있다.
헌재는 이날 최종 변론을 기초로 재판관이 모두 참여하는 평의를 거쳐 3월10일이나 13일 선고할 것으로...
매번 주장하던 탄핵기각, 탄핵무효 등에 더해 이날 집회에서는 헌재의 탄핵심판 진행과정에서 대통령 대리인단과 각을 세워온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비난하는 피켓이나 발언이 많이 나왔다.
발언자로 나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효종(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정미, 강일원이 빨리 탄핵해서 대통령 끌어내리고 문재인을 대통령...
‘절차문제는 뒤로 하고 진검승부를 해보자’는 강일원 재판관의 말도 이 때 나왔습니다. 절차를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2004년에 이미 선례가 나온 것이니 불필요한 과정을 다시 거치지 말자는 겁니다. 9명의 전원재판부가 각하여부를 검토해 선례를 따르기로 한 것인데도 굳이 양 당사자의 확인을 얻은 것은 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죠.
김평우 변호사는...
그는 특히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향해 ‘국회 측 대리인’ 표현을 써가며 기피신청에 한 데 대해선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면서 “헌재가 빛의 속도로 기각하고 강 재판관이 재치 있게 밟고 넘어갔지만, 제 법정에서 그랬다면 감치, 잡아넣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 가능성엔 “거의 없다. 9부 능선을 넘었다”며...
또 그동안 재판부가 편파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며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향해 “청구인(국회)의 수석대리인이고 재판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장인 이정미 재판관은 “표현이 지나치신 것 같다, 감히 그런 말을 하실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의를 줬지만 김 변호사는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를 ‘야쿠자’에 비유하고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대리인단은 이날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심리에서 빼달라는 기피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강 재판관이 편파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는 이유인데, 재판부는 20여분에 걸친 회의 끝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 기피신청 이유가 실제 편파적으로 재판을 진행해서가 아니라 소송 지연의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실제 헌재는 박 대통령 측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강일원 재판관 기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22일 오후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이 제출한 강 재판관 기피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했다. 재판장인 이정미 재판관은 "기피신청에 대해 논의했는데, 오로지 심판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부적법해 각하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
백 의원은 이어 “탄핵이 인용 시 내란이 날 것,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국회수석대변인이라는 등 재판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막말을 서슴치 않는 대리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이 사건(대통령 탄핵)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사건”이라며 “(재판관) 9명...
그 때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탄핵심판입니다. 소추위원 측에서는 죄수론(죄가 몇 개인지 따지는 이론)이 나오는데, 형사재판이 아닙니다.”
형사재판이라면 한 개의 행위가 몇 개의 죄가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형량이 달라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탄핵심판은 대통령이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재판입니다. 죄가 몇...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녹취파일은 핵심증거라고 볼 수 없다”며 “주장하는 입증취지를 재판부에서 파악하고 있고, 다시 들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 출석 여부에 관해 “상의해보겠다”고만 밝힌 이중환 변호사는 재판 진행의 공정성에 대해 “의구심이 간다”며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녹취록을 심판정에서 재생하지 않기로 한 재판부 결정에 대해서도...
이에 대해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의견을 정리해서 주면 재판부에서 참고하겠다"고 말하며 변론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 측은 변론 막바지 무더기 증인 신청으로 ‘시간끌기’ 논란을 빚고 있다. 헌재는 증인 신청 상당 수를 받아줘 4차례의 변론기일을 추가로 잡았지만, 제대로 출석하는 증인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헌재가 24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