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멈춰 있던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한 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기와 관련이 높다. 강남권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지면 투기 수요를 자극해 집값 불안을 부추길 수 있는데 시장 침체 시 이 같은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분위기 속에서 가격이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8건 대비 약 5배 줄어든 수치다.
다른 강남권 주요 단지들 역시 보류지 털어내기에 실패하고 있다.
서초우성1차아파트재건축조합은 8월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보류지 2가구에 대해 매각공고를...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귀한 서울 강남권에서는 ‘디에이치 방배’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 ‘디에이치 방배’는 연말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애초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던 ‘디에이치 방배’는 오염토 문제로 일정이 지연됐으나 조합과 시공사는 내년 안에 오염토양 정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실제로 서초구는 서울 아파트값 하락에도 홀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주 0.02% 올라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이 0.03% 하락하며 6주 연속 내렸다. 강남구도 0.01% 하락하면서 3월 7일 0.01% 하락 이후 4개월 만에 떨어졌다.
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작년보다 오른 곳은 서초(0.57%), 강남(0.32%) 등 강남 핵심지역과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0.39%), 재개발·재건축 기대심리가 큰 동작구(0.04%)와 양천구(0.01%) 등 5곳뿐이다. 나머지 21개 구는 누적 상승률이 모두 마이너스다.
마포구 A공인 관계자는 “주말 내내...
강북지역은 6주 연속 떨어지고 있으며, 강남지역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1기 신도시 특별법, 신분당선 연장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분당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는 견고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재건축 활성화에...
이어 “과도한 공공성 요구로 실익이 크지 않아 신반포4차도 철회한 것”이라며 “압구정 등 참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니 강남권에서 한 곳이라도 시작하려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신통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꼽힌다.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서울시가 참여해 정비계획을 세우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근 서울 내 아파트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새 정부의 재건축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과 더불어 다주택자들이 입지가 좋은 강남권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고 있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 동향과 매수자들의 기대 심리가 강남권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똘똘한 한 채를...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 및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서울 아파트값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정부의 정책이 아직 가시화하지 않은 만큼 거래 증가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하며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시장에서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대선 이후 약 한 달 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를 필두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다. 특히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재건축에...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동과 일원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며 “강남권 재건축이나 고가 인기단지는 집값이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가격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서울 전체가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인천과...
2기 신도시는 하락했지만 1기 신도시가 오르면서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주택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25개 구 중 12곳이 올라 지난주(7곳)보다 상승 지역이 늘었다. 특히,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강남·서초·양천구 등은 전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전주 대비 0.13% 오르면서...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이 기간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3%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은 올랐다”고 해석했다.
특히 재건축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분당·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임대차3법'도 전면 재검토한다. 2020년 7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골자로 한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임차인 보호라는 애초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급등과 전세매물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관련 법...
반포 '래미안'도 10억 넘게 올라지난달 강남3구 매매 2채 중 1채시세 15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었지만,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끄떡없는 분위기다. 15억 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는 애초 대출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최근의 부동산 관망세를 비껴간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
리모델링 열풍이 불자 수도권 일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를 결성했다. 리모델링에 뛰어드는 노후 단지가 늘어나면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최대 규모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강남구 ‘대치2단지’를 포함해 강동구 ‘둔촌현대1차’,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구반포 재건축단지와 가까워 서반포라고도 불리는 등 준강남권으로 구분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로의 진·출입이 쉬워 여의도·용산·강남으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다.
초·중학교와 전통시장, 중앙대병원 등 흑석뉴타운의 모든 생활 편의시설이 흑석9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2019년 이후 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가 금지된 이후 자산가들에게 최근 이슈인 대출이나 보유세 등이 새로운 규제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강남권 초고가 주택은 여전히 매도우위 시장을 형성하는 등 신고가로 계약이 체결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연구원은 "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강남권 주택은 대출 없이 자기 자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신고가가 이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하고, 시범 사례가 나오면 재건축하는 고가 아파트, 재개발 지역의 빌라나 다가구 주택 등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서울 강남권아파트 단지의 신고가 행진은 단연 눈에 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형은 매매가가 올해 1월 50억 원에서 지난달 12일 56억 원으로 손바뀜했다. 10개월 새 6억 원 상승한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은 9월 42억 원에 매매되면서 처음으로 매매가 40억을 넘겼다. 이후 지난달 15일 해당 면적이 45억 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