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4일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19대 원내 진입에 성공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진당, 자유선진당 등 4개 정당 모두가 비대위 체제가 됐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4·11 총선 참패 위기감에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비대위를 꾸렸다. 총선 후 비대위를 차린 야당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박근혜 위원장을 정점으로...
통합진보당이 강기갑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의 사퇴 권고안을 의결했다.
당은 14일 오전 10시까지 중앙위원회에서 미의결된 안건을 처리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중앙위원회 전자투표에서 912명의 참석해 회의가 성원됐다”며 비대위원장 선출과 비례대표 당선자 및...
따른 혼란을 막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 절차적으로 다소 불완전하더라도 온라인 회의를 통한 전자투표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자투표에서는 △당헌 개정 △당 혁신안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 중 경쟁명부 비례후보자 총사퇴를 골자로 하는 ‘당 혁신 결의안’과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 비대위 구성 안건’이 핵심이다.
당 혁신 결의안은 대표단과 지도부, 경선 비례대표 후보 총사퇴를, 혁신 비대위 구성안은 강기갑 전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당권파 당원들은 "명부 확인", "유령 중앙위 중지하라"를 외치며 강하게 항의, 심 공동대표는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30분 동안 정회했다. 심 공동대표는 오후 4시25분...
강기갑 통합진보당 의원은 11일 비리의혹이 불거진 경쟁부문 비례대표 진퇴문제와 관련 “당원총투표 50%, 대국민여론조사 50%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론을 내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쪽에서는 당원총투표를 거치지 않고는 진퇴를 못한다고 한다”면서 “다른 한쪽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쇄신해야 하는데, 당원에게 묻는...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을 놓고 진상조사위가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권고한 데 대해 ‘공중부양’ 강기갑, ‘최루탄’ 김선동 의원이 엇갈린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옛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원내대표(강), 원내부대표(김)를 맡아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8대 국회에선 각각 미디어법과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반대하며...
반면 서울 은평을의 천호선 후보와 경남 사천·남해·하동의 강기갑 후보는 패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실패했지만 ‘여대야소’의 정국에서 통진당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19대 국회에서 통진당이 민주당과 연대해 새누리당에 대항할 수 있게 된 만큼 한미 FTA 재검토나 재벌개혁 등 정책을 둘러싼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란 얘기다.
일각에선 통진당이...
사천ㆍ남해ㆍ하동의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주소지인 사천읍 장전리 투표소가 없어짐에 따라 시내버스를 타고 45분 거리에 있는 사천농협에서 투표했다. 강 후보는 두루마기를 벗고 양복 차림으로 투표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서민ㆍ농어민ㆍ노동자ㆍ중소상공인을 위해 일하는 진짜배기 종자를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비록...
경남 사천의 강기갑 후보는 한복 대신 영화‘캐리비안 해적’ 속 의상을 착용한 채 등장했다. 강 후보는 지난 5일 선거캠프에서 20년 넘게 길러온 수염을 깎았다. 새로운 변화와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였다. 이날 한복도 벗었다. 공개된 장소여서 두루마기만 벗고 당의 분홍색 점퍼로 갈아입었다.
자유선진당에선 심대평·이인제·변웅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들은 “거대 야당의 횡포를 썰어버리겠다”면서 “정치 요리사”를 자임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에선 간판급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양갈래 머리를 한 여고생으로, 심상정 공동대표는 ‘백설공주’로, 노회찬 대변인은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로, 강기갑 의원은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속 인물로 변장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4·11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와 총선 후보자들이 여고생과 영화배우 등으로 분장한 2차 광고에 대해선 “저희 참, 관심 좀 끌어보려고…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강기갑 후보가 수염을 깎은 것도 통합진보당이 과격하다든가 이런 지적 저희가 받아들이고 앞으로 변화해서 잘하겠다는 뜻으로 믿어달라”고 했다.
강기갑(경남 사천·남해·하동) 통합진보당 후보가 5일 십수년간 길러왔던 수염을 깎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필승의지를 다졌다.
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유권자를 향한 결의의 표현으로 십 수 년을 함께한 수염을 깎고 나선 것”이라며 “사천남해하동 시군민과 서민·농어민·노동자·중소상공인을 위해 그 어떤 것도 다 버릴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배경을...
‘강달프’라는 별명을 지닌 경남 사천 강기갑 후보는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한복을 오랜만에 벗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복장을 착용했다.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와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란 표현으로 유명세를 탄 서기호 전 판사 등은 각각 여고생 교복을 착용하고 웃음을 선사한다.
당 관계자는 “광고 콘셉트를 ‘웃음’으로 설정해 유권자들에게 밝고...
강기갑 통합진보당 의원 역시 “작년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수입했던 돼지고기 26만t의 무관세 혜택은 대기업들에 대부분 돌아갔다”며 “시중 돼지고기 가격은 수개월간 내리지 않았고 관세 혜택을 본 햄 값은 10% 이상 올라 대기업만 수천억원의 관세이익을 나눠 챙겼다”고 말했다.
한편 양돈농가는 관세인하 조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오는 6일 여의도 상경시위와...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기갑 통합진보당 경남 사천 의원의 ‘강달프펀드’를 필두로 통합진보당 경기화성 갑 홍성규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공주시 박수현 후보 등 야권 후보자들이 선거펀드를 개설했다.
특히 현직 운용사 CEO가운데 처음으로 총선에 나선 민주통합당 서초갑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도 19일 선거모금 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이 4·11총선 비용을 위해 모금한 펀드가 ‘대박’을 터뜨렸다.
강용석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기자회견에서 "접수 시작 4시간 25분 만에 목표액 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57명이 참여해주셔서 '강용석 펀드' 목표액이 달성됐다"며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