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발랄·유쾌’ 동영상으로 젊은층 공략

입력 2012-04-08 10:13 수정 2012-04-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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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11 총선 승리를 위해 ‘발랄한’ 홍보 동영상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아예 시리즈물을 제작, 공개했다. 먼저 홍준표 전 대표가 인기 모바일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를 패러디한 ‘홍그리버드’로 변장했다. 이어 3선의 권영세 사무총장은 젊은 여성 유권자가 알아보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는 내용의 ‘뻘쭘세 영세씨’를 내놨다.

구상찬 권영진 의원과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등은 인기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유치원생으로 분장한 채 선거 때만 되면 겸손한 태도로 돌변하거나 국회 폭력을 일삼는 행태를 풍자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은 젊은 직장인 남성 3명의 술자리 대화를 콩트로 옮긴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들은 “형님에 비서에 4년 내내 비리가 끊임이 없잖아” “BBK때부터 알아봤어야해” 등의 대화를 주고받으며 현 정부의 측근·실세 비리 등을 꼬집고 정권교체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변웅전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이 앞치마를 둘렀다. 이들은 모자까지 갖춰 쓰고 요리사로 분장, TV광고에 나서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당근과 민주통합당을 뜻하는 노란 파프리카를 칼로 썰었다. 이들은 “거대 야당의 횡포를 썰어버리겠다”면서 “정치 요리사”를 자임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에선 간판급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양갈래 머리를 한 여고생으로, 심상정 공동대표는 ‘백설공주’로, 노회찬 대변인은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로, 강기갑 의원은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속 인물로 변장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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