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한-캐나다 및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와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문희상 대표 등은 △대북전단 살포 제지 △과도한 감청 금지 △FTA에 따른 축산농가 보호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여야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힌 것과는 달리 ‘개헌’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가 개헌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적인 감청은 국가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범위를 넘는 과도한 감청은 절대로 허용돼서는 아니 된다”고 말했고 이에 박 대통령과 여당은 공감을 표시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대북 전단살포와 관련해 “정부에서 적극 제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 의원은 전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세월호 관련 3법에 대해 양당이...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공공기관 부패척결, 관피아(관료+마피아), 국회개혁, 카카오톡 감청 논란 등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헬스 트레이너 사건과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질문도 야당의 공격 대상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당 브레인인 새정치연합 민병두 의원이나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의 경우...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카카오톡의 '감청 영장' 거부와 함께 '사이버 검열' 논란이 점차 소강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앞서 9월 2째주 텔레그램 국내 사용자는 5만4000여명 수준이었지만, 9월 4째주 100만명을 넘어서며 이용자가 급증했었다.
주간 이용자 역시 10월 2째주 텔레그램 이용자는 116만명에서 3째주 99만명으로 감소했고, 카카오톡은 같은...
최근 정보통신 분야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단통법이나 카카오톡 감청도 쉼터 없이 질주해온 결과물이다.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과 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이뤄냈지만, 틈틈이 다지지 못한 채 상업적 이용만 앞세우다 보니 섣부르게 된 것이다. 분리공시의 적법성을 검토하지도 않은 채 성급하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던 점이나, 감청에 대한 용어 정의조차 통일되지 못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감청 영장 거부를 선언한데 대해,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검찰과 다음카카오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27일 법조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의 강경 대응 배경에는 이 대표의 ‘감청영장 거부’ 선언이 공권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내부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논란의 한가운데 선 다음카카오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부랴부랴 “감청 영장 거부”라는 무리한 대처를 내놨지만, 이미 돌아선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마음을 잡기엔 늦은 감이 있다. 카카오톡을 떠나 ‘사이버 망명’을 한 사람만도 벌써 수백만명에 이른다. 반면 독일산 메신저 텔레그램은 애플과 구글 마켓 등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 이용자만 300만명을 넘어섰다....
1994년에 제정된 CALEA에는 사법기관에서 절차에 따라 요청했을 때 통신회사가 이용자의 통화를 감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정보기술(IT)이 발달하고 특히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 법규는 사실상 사문화가됐다. 이에 FBI를 비롯한 사법당국은 범죄자가 정보를 지우기 전에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었을 증거를 보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워터게이트 사건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미국 중앙수사국(CIA) 요원들이 동원돼 불법 감청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사건이다. 도청 사실이 드러나면서 닉슨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에서 사임하는 대통령이 됐다. 당시 이 내용을 보도한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기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브래들리 전 편집인은 1950년대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법원이 발부한 통신제한조치허가서(감청영장) 가운데 약 83%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수사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21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1~8월 발부된 감청영장 122건 중에서 국가보안법 사건 수사용이 101건으로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감청영장 발부 사유에서...
지난해 수사기관이 신청한 압수수색과 감청 영장 10건 중 9건 이상이 법원에서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원행정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사법연감을 공개했다. 사법연감은 사법부의 인적·물적 조직과 사법행정의 제반 운영 현황, 각급 법원이 접수·처리한 사건의 통계를 집계한 것으로 매년 발간된다. 통계에 따르면 구속영장과...
카카오톡 감청 논란 이후 사이버 망명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카카오톡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21일 구글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서도 이날 국내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를 지켰다. 세계적으로도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임 의원은 “세월호 추모 집회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속출했고 검거된 여성 중 한 명은 속옷탈의 강요를 받아 당시 이성한 경찰청장이 사과까지 했다”며 “세월호 침묵 행진에서 검거된 용 모씨는 최근 경찰이 카카오톡을 도·감청 당한 당사자로 당시 검거과정에서 인권침해 등 불법적인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경찰은 이에 대한 확실한...
‘사이버 검열’과 ‘감청 영장 불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의 ‘말바꾸기’가 또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 대표의 오락가락 발언은 지난 1일 다음카카오 합병 기자회견이 발단이 됐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 국내 IT업계에 새로운 공룡을 탄생시킨 이날 행사장에서 이 대표는 기자들의 감청 관련 질문에 “(카카오톡에는)...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이석우'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6일 "카카오톡 실시간 감청은 불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하려면 설비가 필요한 데 우리는 그런 설비도 없고, 설비를 갖출 의향도 없다"고 말했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그는 이같이 말했다.
감청영장을 들고 가서...
"감청영장은 실무적으로 차장검사가 전결했는데, 앞으로는 제가 전 사건을 결재하고 지휘감독하겠습니다."
김수남(55ㆍ사법연수원 16기) 서울중앙지검장은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사이버 검열'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이슈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김 의원은 “건보공단이 검찰과 경찰에 제공한 건강보험 의료 정보는 하루 평균 2649건으로 이는 지난해 국정원·검찰 등의 하루 평균 통신감청 건수인 6.8건의 389배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검·경이 수사목적에 한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나 정보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건보공단”이라며 “공단은 계좌추적이나 감청과 달리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
건보 공단이 검찰과 경찰에 제공한 건강보험 의료 정보는 하루 평균 2649건으로 이는 지난해 국정원·검찰 등의 하루 평균 통신감청 건수인 6.8건의 389배에 달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공단은 내사와 수사착수 단계에서부터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내부 지침까지 만들어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영장이 있어야 제공되는 금융거래 정보와...
향후 대폭 칼질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의 국감에서는 수사기관의 카카오톡에 대한 ‘사이버 검열’ 논란이 다시 달아올랐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국감에는 “향후 감청영장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 선언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 감청영장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다음카카오가 법률위반 논란이 일자 한발 물러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검찰 역시 논란을 의식하며 ‘책임론’에 고심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고심끝에 법적인 처벌이 따르더라도 더 이상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이 대표의 발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