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처럼 사회 통념상 용납될 수 없는 영리행위로 사람을 숨지게 하는 경우 유족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최대 9억 원까지 인정되는 등 위자료가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대법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불법행위 유형별 적정한 위자료 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안은 불법행위 유형을 4가지로 나눠 △일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중상해시 1억...
앞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측은 공정위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피해 신고자 중 5명(사망자 2명 포함)에 대해 정부가 ‘관련성 확실’과 ‘관련성 높음’에 해당하는 1~2등급 판정을 내린 사례가 있다”며 공정위의 판단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옥시불매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146명의 사망자를 낸 옥시사태. 분노한 피해자와 소비자는 ‘#옥시불매’를 달며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의사를 표시했죠. 이후 불매운동 여파로 옥시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나는창녀다최근 국내에서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는 '여혐' 논란에도 해시태그 운동이 있습니다. 여성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자 중 선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9일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57)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에 벌금 2500만 원, 추징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수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조 교수는 국내 독성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가습기메이트' 판매사 애경과 제조사 SK케미칼도 배상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습기메이트 소비자 A씨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표시광고 심의절차 종료결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A씨는 자신의 자녀가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뒤 입은 피해에 대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역시...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피해·미세먼지 등 난제 산적 = 국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와 관련해 이미 특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환노위에서 역시 소관부처인 환경부를 상대로 책임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처는 정부가 1등급(거의 확실)과 2등급(가능성 높음)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에게는 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3등급(가능성 낮음)과 4등급(가능성...
박광수 제로쿨투어 대표의 경우 노조위원장의 분신 사망에 이유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옥시 경영진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의 과실과 피해자 배상 및 보상 문제를 박효상 갑을오토텍 대표, 배기가스 배출조작 의혹을 받은 폴크스바겐의 요하네스 타머 한국지사 대표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현시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 이재헌 갑을오토텍 노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48) 전 대표가 법정에 나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존 리 전 대표와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 등 10명에 대한 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존 리 전 대표 변호인은 이날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을...
정치권과 업계는 그동안 유한회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유한회사는 외부감사나 공시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일부 외국계 회사들이 외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주식회사를 유한회사로 전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가해자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지난 2011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한 바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 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1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 등 7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 신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
◆ 옥시, 내달부터 배상신청 접수…사망 위자료 최고 3억5000만원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배상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옥시가 발표한 자사 제품 사용자에 대한 배상안을 보면 피해자에게 최대 3억5000만∼5억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합니다. 영유아·어린이는 사망·중상 사례의 경우 배상금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존 리(48ㆍ현 구글코리아 대표)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리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리 전 대표는 2005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품 출시부터 현재까지 정부의 책임을 규명하기로 했다. 실제 처벌 여부를 떠나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어떤 잘못이 있는 지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가습기살균제가 처음 출시된 1996년부터 20년 간 정부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조사...
검찰은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노병용(65) 롯데물산 대표를,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면세점 입점 로비 사건으로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했다.
신 회장을 조사한 이후에는 내용에 따라 제2롯데월드 인·허가 의혹 등 정·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노병용(65) 롯데물산 대표를,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면세점 입점 로비 사건으로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한 상태다. 별건 수사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그룹 핵심 인물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점은 수사가 진척되는 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8일 신 이사장을 청사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으로 기소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 공판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준비기일이 진행됐지만, 신 전 대표 측은 20만 페이지에 이르는 기록을 이제야 검토하기 시작했고 공동피고인은 아직까지 복사도 마치지 못했다.
증거기록 열람·등사 과정은 피고인 측에서 검찰 기록을 넘겨받아 일일이 복사한 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적어도 제조업자라면 결함이 없는 안전한 제품을 제조·판매할 의무를 지켰어야 했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향후 옥시 측 과실로 인해 사상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4일...
이런 점에서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일으킨 옥시와는 확연히 다르지만, 한국 국민을 ‘봉’으로 여기는 외국 기업들의 행태는 결코 다르지 않다. 외국 명품들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가격이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느슨한 관리, 기업 편향적인 정책, 소비자들의 무관심이 그들에게 ‘한국 소비자는 봉’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은 아닐까? 우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 8명을 재판에 넘겼다. 살균제 제품을 처음 제조한 옥시에 이어 유사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책임자까지 기소하면서 6개월여에 걸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롯데마트 노병용(65) 전 영업본부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살균제 성분에 대한 유해성 실험을 거치지 않은 채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한 업체 책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과실치상을 주요 혐의로 적용했다.
검찰은 이틀에 한 번 꼴로 기자들과 대면해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식으로 대략의 수사 상황을 전했다. 이 시간에 기자들이 자주 던진 질문 중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