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평균 32만원 수령…지역별 편차도 심해

입력 2014-10-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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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49만원-강북구 30만원, 울산 43만원-전남 25만원

국민연금 수령 조건을 갖춘 가입자들이 현재 월평균 32만원 정도를 연금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도 사이, 서울시내 구(區) 사이 수령액 격차가 많게는 약 20만원에 이르는 등 노후 생활 수준 지역 편차가 심했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가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 348만4149명에게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1조1039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31만7천원 꼴로, 내년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61만7281원)의 51% 수준이다.

국민연금 수령액의 지역 차이도 매우 컸다. 시·도 가운데 평균 수령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43만원)이었고, 이어 서울(35만8000원)·경기(34만2000원)·인천(33만9000원)·부산(33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전남(25만1000원)의 연금액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울산보다 18만원이나 적었다. 전북(26만2000원)·충남(27만3000원)·경북(29만원)·제주(29만원) 지역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서울시 내에서도 구별로 연금 수령액은 차이를 보였다. 강남구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48만9000원에 이르렀고, 서초구(48만1000원)·송파구(42만8000원)도 40만원을 넘었다. 이에 비해 최하위 강북구(29만7000원)는 강남구보다 약 20만원이나 적었다.

국민연금 측은 아직 전반적으로 연금 수령자들의 가입 기간이 짧기 때문에 평균 연금 수준도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되면 점차 연금액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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