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소재부문, 디자인 마케팅 강화…유럽시장 확대 나선다

입력 2014-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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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재부문이 17~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해 ‘와일드라이프(Wildlife)’를 테마로 인조대리석을 활용한 전시를 펼쳤다. 사진은 전시회에 참가한 삼성SDI의 전시부스 모습.(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소재부문 건자재사업이 디자인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SDI 소재부문은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해 ‘와일드라이프(Wildlife)’를 테마로 한 전시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밀라노 가구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로 손꼽히는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는 2003년부터 매년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스타론(Staron)’을 활용해 전시부스를 꾸몄다.

올빼미를 형상화한 스피커를 비롯해 기린, 얼룩말, 고슴도치, 범고래 등 야생 동물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유려한 곡선, 섬세한 돌기 표현 등 인조대리석이라는 소재로는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을 형상화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SDI는 최근 건축가, 디자이너를 타겟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세계 3대 전시회로 손꼽히는 밀라노 가구박람회(이탈리아),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영국)를 비롯해 유럽, 미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글로벌 산업소재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65개의 국가관 전시 중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관 전시를 후원하기도 했다.

삼성SDI 소재부문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올해 1월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30% 이상 늘렸다. 또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프랑스 넬리로디 등 해외 디자인 전문 회사와 콜라보를 실시하고, 자체 선행디자인팀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유통·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SDI 소재부문 건자재사업팀 이상국 상무는 “글로벌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평과 관심을 끌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도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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