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10년 만에 골, 김보민 펑펑 눈물 "매번 관전했는데…"

입력 2014-09-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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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보민

(전북현대 제공)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의 눈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김남일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 후반 38분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 0으로 전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김남일은 K리그에서 지난 2004년 5월 26일 인천전 후 10년 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보게 됐다.

경기 후 김남일은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와 진한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은 기쁨의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남일은 인터뷰에서 "아내가 온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중요한 경기에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일 김보민 소식에 네티즌은 "김남일 골도 멋졌지만, 아내 김보민의 내조도 정말 돋보였다. 펑펑 우는 모습에 나도 울컥" "김보민, 매번 관전 가기로 유명한데 이번엔 정말 기뻐보이더라" "김남일 김보민 부부 정말 부럽다. 보기 좋은 커플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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