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수사 종결 "타살 아니다"...결정적 단서인 CCTV에는…

입력 2014-08-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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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수사 종결

▲사진=채널A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다.

19일 경찰은 순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원인에 관해 타살 단서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유병언 사망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이날까지 28일 동안 2회에 걸친 부검, 법의학·법곤충학·생태환경 분석,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등 과학적 수사방법과 함께 측근 조사, 송치재 인근 주민·버스기사·자영업자 등 1400여명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12일 변사체 발견 당시 유병언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면밀히 조사했으면 사건의 실체 파악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원활하지 못했던 수사에 대해 사죄했다.

당초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오늘 경찰이 공개할 영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이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공개될 CCTV 화면에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쯤 유병언 전 회장이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는 모습과, 경찰차가 지나가자 유병언 전회장이 허겁지겁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학구삼거리를 중심으로 송치재에서 옛 순천교회 구간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 22곳과 차량 블랙박스 11개 등 녹화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행적을 단정할 만한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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