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한국 대표팀 실패한 이유는 박주영-윤석영 같은 선수 때문”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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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스포츠웹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한 매체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실패의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 화제다. 소속 팀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 아이스포츠웹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은 왜 브라질월드컵에서 비참하게 실패했나’라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철저히 분석했다.

이 매체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유럽파 선수를 많이 배출한 한국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은 승점 1점으로 조별예선 탈락이란 초라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고 언급했다.

아이스포츠웹은 이어 “손흥민(레버쿠젠), 김신욱(울산 현대), 이근호(상주상무)는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에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무적),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같은 선수들은 지난 시즌 소속 팀에서 드물게 출전하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박주영은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서는 안 될 선수다. 그는 팀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 매우 느리고 상대 수비수들을 공략하지도 못하며 선수 명단의 한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박주영에 대해 혹평하고 “윤석영 역시 같은 포지션의 박주호(마인츠)가 협회의 인맥이 없었기에 지난 시즌 단 10경기만 뛰고도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아이스포츠웹은 마지막으로 “한국의 또 다른 문제는 선수단을 이끌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주장인 구자철(마인츠)은 팀을 통솔할 수 있는 타입의 선수가 결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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