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6년 만에 공급·중소형 단지구성에 교통까지 갖췄다

입력 2014-07-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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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광주역’ 현장가보니… 신분당권 생활 유망지로 떠올라

경기도 광주시 일대가 6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인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은 총 2122가구에 중소형(59~84㎡)단지로 구성된다. 특히 아파트가 들어서는 인근에는 분당선 이매역을 관통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까지 생겨 분당, 판교뿐만 아니라 서울의 강남권 생활도 가능해져 인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판교에 위치한 ‘e편한세상 광주역’ 홍보관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양병천 분양소장은 “이 단지 수요층은 광주시민 50%에 성남, 분당, 서울 지역 거주자 50%로 나눌 수 있다”며 “아파트가 들어서면 판교에 회사를 둔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으로 광주종합터미널, 이마트 등이 있는 구도심과 불과 1㎞떨어져 있다.

▲'e편한세상 광주역' 현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역 공사 현장.

단지 입주 예정일인 2016년 9월보다 앞선 2015년 말에는 광주역이 개통하게 돼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때문에 교통의 불편함 등 도시의 구심점이 없어 인구밀도가 낮은 광주시민에게는 최적의 입지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이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오염총량제가 적용돼 그동안 아파트 입주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6년 만에 공급되는데다 요즘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공급돼 분당, 송파 등에서 내 집 마련이 변변치 않았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양 소장은 “이 지역은 오염총량제 적용으로 가구 수 제한이 있다 보니 업체들이 33평형(109㎡) 이상의 대형물량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중소형의 ‘e편한세상 광주역’ 공급으로 판교 소재 기업 직장인들과 인근 지역의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복선전철 외에도 내년 성남~광주 간 자동차 전용도로도 개통돼 교통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전체 구간인 성남~장호원은 2017년 완공예정이다. 이로써 광주역 3분,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의 전철 교통과 더불어 분당권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에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서고 5개 어린이집도 마련된다. 또 단지 안에 20개 필수업종으로 구성된 근린상가 ‘센트럴 애비뉴’도 갖춰 단지 내에서도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에는 이마트가 들어서 있고 광주역 주변으로도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종합적인 입지 조건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양 소장은 “이 아파트는 현재 3.3㎡당 1050만원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될 계획”이라면서도 “교통망 등 입지조건이 좋아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까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역동 110번지 현장에는 이날 저녁에도 신혼 및 중년부부 등이 찾아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광주역 공사 현장과 구도심, 자동차전용도로 등 현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또한 청약 상담부스 외에도 인터넷 청약가상 체험관도 마련돼 수요층을 대상으로 1대1 상담 공간도 갖추고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e편한세상 광주역'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사로부터 인터넷 가상 청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현장 관계자는 “청약을 해보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1대1 상담 외에도 은행을 방문해 공인인증서 발급과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며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규모에 중소형 단지 공급에 관심이 늘면서 평일 100여명, 주말에는 1000명 정도 현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저녁 방문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일대에 마련되며 이달 중순께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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