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에 "흔한 일"...깨문 후 행동 더 경악 "얼마나 세게 물었으면…"

입력 2014-06-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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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핵이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경 상대 수비수인 키엘리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그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키엘리니는 상의 유니폼을 내려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강하게 호소했다.

키엘리니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말 미친 짓"이라며 수아레스의 행동을 비난했다. 이어 그는 "어깨에 물린 자국을 주심에게 보여줬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심판진의 안이한 대처에도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These are just things that happen out on the pitch)"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도 덧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벤 스미스가 수아레스를 향해 "수아레스, 당신이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물었나요?"라고 물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아레스는 키엘리니를 깨물고도 마치 자신이 반칙을 당한 것처럼 자신의 이를 만지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수아레스는 과거에 두 차례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축구팬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피파 조사...얼마나 세게 물어뜯었으면 자기 이빨 아프다고 난리냐",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앞으로 수아레즈 마크하려면 일부러 수아레스 입에 팔 갖다댈듯. 무의식중에 물게 유도하면 바로 퇴장시킬 수 있으니", "수아레스 핵이빨, 퇴출시켜야 함. 대표팀 은퇴해야지. 실력은 둘째 문제고 인성이", "수아레스 핵이빨을 월드컵에서도 보게 될 줄이야", "잘하는건 잘하는건데 이런건 확실히 뿌리뽑아야지", "수아레스 핵이빨, 근데 어떻게 자기가 물고 이빨 아프다고 쓰러지냐? 희한한 사람일세", "수아레스 핵이빨, 이번 월드컵은 정말 보여줄거 다보여주네. 팔쿰치로 등을 찍질않나. 박치기. 날아차기. 심지어 깨물기등 정말 액션영화 하나 편집해도 되겠다", "수아레스 핵이빨, 퇴장 판정이었으면 경기는 또 다르게 전개됐을텐데",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 마우스피스껴라 담부터경기할려면"이라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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