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역별 랜드마크 단지 쏟아진다

입력 2014-06-18 15:41 수정 2014-06-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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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건설사들은 각 지역에 1000여 가구이상의 랜드마크급 단지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7월~12월) 전국 총 184곳, 14만55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2만4705가구)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 2003년 최대물량이었던 13만여가구보다도 1만 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한국 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올 하반기 10여년만에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거리인 브랜드를 갖춘 랜드마크급 대단지 물량도 쏟아질 예정"이라며 " 랜드마크 단지들은 향후 시세를 주도할 수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상반기부터 부동산 활황기를 보여온 천안·광주·경남·부산·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에서 대단지 알짜 물량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월 하반기 첫 스타트를 끊는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7㎡으로 총 1458가구 중 3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동문건설이 매머드급 대단지인 '천안 신부동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2층, 23개동,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2144가구(일반분양 1300가구)를 분양한다.

10월에는 금호건설이 광주에서 6년만에 '풍향동 금호어울림'을 내놓는다. 지하2층~지상22층 12개동, 총 960가구(일반분양 511가구)로 전용 59~84㎡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달 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각각 대단지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일대에 '부산장전 래미안' 총 1959가구(일반분양 135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8층, 12개동, 전용 59~114㎡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역2구역 롯데캐슬(가칭)' 총 3149가구(일반분양 1893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0~35층, 30개동, 전용 59~121㎡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11월에는 한화건설, GS건설이 대단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수원권선 꿈에 그린1차' 총 1067가구를 분양한다. 1차(전용84~112㎡)외에 2차 물량 1051가구도 대기중에 있어 수원 권선에 메머드급 '꿈에그린'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같은달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총 2366가구(일반분양 1077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0~21층, 30개동, 전용 25~129㎡으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통장을 가진 수요자라면 올 하반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알짜 물량이 대거 포진된 만큼 지역별 알짜 물량을 브랜드, 입지, 분양가, 설계 등 꼼꼼히 살펴 옥석을 가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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