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 가족 "단원고 희생자만 부각 차별받아"

입력 2014-05-23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의 초점이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향하면서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승무원 유가족 10여명은 지난 22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모공원에 안치될 대상을 단원고 학생·교사로 한정하는 등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들이 대부분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유가족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안전행정부 관계자들이 일반인·승무원 희생자 유가족의 건의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와 정부에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는 모두 42명이다.

대책위는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관계 당국을 상대로 법적 대응 등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장종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과 아픔의 무게는 각기 다를 수 없다. 정부의 관심과 진심 어린 지원 대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72,000
    • -1.08%
    • 이더리움
    • 4,221,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3.8%
    • 리플
    • 611
    • -2.24%
    • 솔라나
    • 195,600
    • -2.59%
    • 에이다
    • 508
    • -1.55%
    • 이오스
    • 719
    • +0.14%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2.21%
    • 체인링크
    • 17,950
    • -1.05%
    • 샌드박스
    • 41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