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하락세…전날 당국 고강도 개입 ‘무색’

입력 2014-05-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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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102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4분 0.65원 내린 달러당 10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장기간 경상흑자로 인한 네고(달러매도) 물량 부담, 외국인 순매수세 등으로 달러가 공급우위에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날의 상승폭에 힘입어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도 그 배경이다. 전날 외환당국은 고강도 실개입에 나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027.9원에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당국이 오래 간만에 공격적으로 실개입을 단행해 오늘 환율은 1020원선에 대한 지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업체들의 매물소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외국인의 증시자금 유입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당국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1030원선을 회복시킬지 주목된다”며 “오늘 환율은 1024~1032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당분간 1020원선에서 하락 속도를 조절하겠으나 다시 나타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아시아 통화 강세로 조만간 1020원 하향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4~103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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