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용 태양광시장 올해 41% 성장 전망...오바마 ‘태양광 이니셔티브’ 탄력

입력 2014-05-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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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태양광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태양광발전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거용 태양광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부진했던 상업용 시장이 살아날 전망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거용 태양광시장은 그동안 월가의 투자 확대에 따라 자본 조달이 용이해졌고 업계도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상업용 태양광산업은 성장이 정체돼 있었다.

미국의 주거용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같은 기간 비주거용 태양광시장의 성장률은 4%에 그쳤다.

코리 허니먼 GTM리서치 태양광 부문 애널리스트는 “설치 부문의 혁신과 직접 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자금 조달 기회에 힘입어 주거용 태양광시장은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상업용 태양광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파이낸싱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허니먼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행정부가 산업육성책을 발표하면서 상업용 태양광시장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GTM리서치는 올해 상업용 태양광시장이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주거용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치는 47%로 제시됐다.

예상이 맞는다면 미국 상업용 태양광시장의 성장률은 올해 전년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지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월마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태양광산업의 인력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오바마 행정부가 ‘태양광 이니셔티브’를 통해 85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태양광 관련주의 주가는 최근 상승 이후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40분 현재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1.3% 하락했고 선파워코퍼레이션은 0.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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