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세월호 참사로 공직사회 국민의 신뢰 완전히 무너져”

입력 2014-05-02 10:51 수정 2014-05-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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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과 관련, “구조 수습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행태는 변명에 여지 없이 국민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인재와 관재라는 사실이 속속 들어나면서 국민적 분노와 슬픔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사고수습 정부 관계자는 자기 가족 처럼 대처해야 한다”면서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피해 가족이 총리와 대통령에게 건의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 부처 이기주의와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이 장기간 생업에서 떨어져 나온 상황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3주 넘게 집과 일터에서 떠나있다”면서 “장기 결근으로 인한 생업 지장 문제까지 특별재난 지역 지원항목에 다 포함시켜 위기가족 지원 등 생계지원 대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사회 각 분야의 안전취약 지대에 대한 점검을 대대적으로 해야한다”면서 “만약 비용이 부족하면 추경을 해서라도 안전 취약 지대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 내년 예산에도 안전 관련 대책이 충분히 반영돼 보강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지침이나 준비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오늘 4월 국회 마지막 본 회의가 열리는데 1년 이상 끌어온 기초연금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인만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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