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4/04/20140429103521_443499_300_451.jpg)
강지환은 캐릭터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자 직접 의상을 고민하고 스타일링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1부터 6부까지 외적인 모습과 연기에 주안점을 뒀다”며 “상의에 ‘뭘 해도 크게 될 놈’,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놈’ 등 패치를 붙여서 시장통에서 힘들게 살아온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에 융화될 수 없는 재벌가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광장시장(서울 종로구)에서 1980년대 느낌의 슈트도 직접 샀다”고 덧붙였다. 밑바닥 인생과 재벌 2세의 삶 중 어느 것이 더 좋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양아치 연기가 더 편하다. 머리나 의상을 신경 안 써도 된다”며 “재벌이 됐을 때는 슈트를 입어야 하니 턱선을 살리고자 다이어트도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강지환은 드라마 ‘쾌도홍길동’(2008) 이후 약 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오랜만에 KBS에 왔다. KBS 특유의 분위기를 새삼 느껴서 새롭기도 하고 신인 때 기분도 들었다”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빅맨'은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