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미약한 반등, 강보합…612.84(0.04P↑)

입력 2006-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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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장 중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의 강세속에 전날보다 9.23포인트 상승한 622.03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기관의 매도 확대에 따른 수급 악화와 일본증시의 급락 등으로 순식간에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낙폭 축소에 나선 코스닥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612.84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거래소지수가 장 중 출렁임을 회복하며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비해 코스닥지수는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외국인은 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장 막판 매수규모를 줄이며 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총 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매물 압박을 가중 시켰다. 기관은 전날에도 300억원대의 순매물을 출회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코스닥시장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기관투자가의 방향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시장이 단기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상대적인 관심이 적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68%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기타제조, 운송 등은 2%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엠파스는 구글과의 CPC 검색광고 계약 체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인터넷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NHN도 5.53% 상승했다.

최대주주와 주요주주간 감자비율을 놓고 의견대립을 겪고 있는 솔빛텔레콤은 지분경쟁이 고조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ICM도 넥서스투자 최대주주가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엔터원은 가수 장우혁의 소속사인 소폰지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매물을 부르며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한빛소프트도 자사주 처분 계획이 악재로 인식되며 10.8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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