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 허용(2회초 종료 현재 콜로라도 2-1 리드)

입력 2014-04-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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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올시즌 7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통산 1만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다저스인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팀 통산 1만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경기다. 1회초 류현진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첫 타자 고든이 기습번트로 1루에 출루했고 2번 푸이그 역시 기습번트를 시도해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2루 주자 고든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3번 켐프는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곤잘레스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제점을 올렸다.

선제점을 등에 업은 류현진 2회초 첫 타자인 6번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회에 이어 첫 타자를 누상에 내보냈다. 하지만 7번 러틀리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8번 파체코는 3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하지만 9번 투수 데 라 로사의 유격수 땅볼 상황에서 1루 악송구가 나왔고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사이 주자들에게 자동 진루권이 주어져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위기 상황에서 1번 블랙먼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2사 만루에서 2번 반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2S를 잡으며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3구째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서 3번 곤잘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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