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472억원… 정유 부문 적자 지속

입력 2014-04-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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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온화한 기후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정유사업에서 적자를 지속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6022억원, 영업이익 472억3500만원, 순이익 255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 5.1%, 영업이익 85.5%, 순이익 82.6%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은 5.5% 감소했다.

에쓰오일 측은 “평년 대비 온화한 날씨로 정유의 판매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파라자일렌(PX) 마진의 급락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사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정유사업은 매출 6조1786억원으로 전기 대비 6.1% 줄었으며, 영업손실 52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가동률 하락으로 PX의 마진이 급락해 매출 8950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0.0%, 60.3%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윤활기유사업은 5287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2.2%, 5.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석유화학부문은 해외 수요 둔화로 수출 물량이 감소해 내수판매를 적극적으로 증대시켰으나 마진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윤활기유부문은 전 분기 말에 있었던 소규모 설비 증설의 성공적 가동과 늘어난 물량의 전량판매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쓰오일은 올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밝히며, “1조원 규모의 보유 현금 및 연간 영업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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