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무대를 한 편의 오페라로…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아이스쇼’ 꾸민다

입력 2014-04-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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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연기 중인 김연아. (사진=뉴시스)

김연아(24)의 은퇴 무대가 될 아이스쇼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웅장하게 꾸며진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요 음악이 나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공개하는 새 갈라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로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듯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올댓스포츠는 덧붙였다.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진행된다. 이 곡은 아리아 중 스케일이 크고 멜로디가 화려하다. 이에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풍부한 감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전성치 음악감독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관객과 선수, 오케스트라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객의 기대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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